▲ 마르코 안시현 웨딩사진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마르코는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서 아내 안시현과 관련한 발언을 했다.

마르코는 올 1월 "안시현에게 골프를 배운 적도 있다. 당시 안시현이 하라는대로 했는데 운동신경 있다는 사람이 왜 못 하냐고 타박하자 욱해서 싸웠다."고 말한 뒤 "갑자기 얼굴 옆으로 골프공이 확 지나갔다. 그러더니 '다음에는 오빠야'라고 하더라"며 일화를 전했다.

마르코는 안시현의 단점에 대해 "욱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그는 "친구들이 오후 10시 이후 전화를 안 한다. 그 때 전화 하면 아내가 다 받는다"며 답답해하기도 했다.

이어 마르코는 지난해 12월 같은 방송에 출연 "아내가 결혼 후 180도 변했다, 예전에는 클럽을 가도 무던하게 신경 안 썼다"라며 "절친한 친구에게 천만 원 정도를 빌려줬는데, 친구가 제시간에 갚지 못하자 아내가 단호하게 기간 내에 갚으라고 말했다. 친구가 티셔츠와 케이크 등을 사들고 왔지만 차라리 이자를 가지고 오라고 했다"라며 부부생활의 트러블을 폭로한 바 있다.

마르코는 지난 2009년 9월 방송된 한 프로그램에서 자신의 성격에 대해 “남미 사람들이 좀 다혈질이다”며 “내 성격은 감정이 한 번 올라가면 주체할 수 없는 것이 특징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남미 문화에 익숙해서 한국에서 많은 오해를 받았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관계자가 전한 말을 보면 이번 아내 안시현 폭행혐의와 관련 마르코도 한 성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딸이 방바닥에 소변을 보자 안시현이 촬영 때문에 집을 급히 나서던 마르코에게 휴지를 달라고 하면서 시비가 붙었다”고 전했다.

이 과정에서 마르코는 진공청소기와 안시현의 스마트폰을 방바닥에 던졌으며, 안시현의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2차례 툭툭 친 것으로 알려졌다.

안시현과 마르코는 2009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후 2년 열애 끝에 지난 11월 1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파티오나인 채플홀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해 5월 첫 딸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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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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