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풀하우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윤문식은 7일 방송된 KBS 2TV '풀하우스'에 출연해 재혼 전 자녀들에게도 재산을 공평하게나눈 사실을 공개했다.

첫 부인과 사별 후 3년 전 16세 연하의 아내와 재혼해 화제를 모은 바 있는 윤문식은 "나는 혼인신고 전 아들과 딸을 불러서 내 재산을 보여주며 내 재산이 이 정도니 우리 3등분 하자고 했다. 아이들도 쾌히 승낙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그래서 부부 노후자금엔 손을 안 대기로 하고, 나도 자녀의 돈에 손을 안 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내가 돈 떨어지면 애들한테 빌려야겠다"며 "재혼한 지 4년 7개월 됐는데 아직 아이는 없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윤문식은 MC들이 "장인어른과 나이 차이가 어떻게 되냐"고 묻자 "그걸 왜 묻나. 호구조사 나왔냐. 왜 자꾸 우리 형님을 들먹이고 그러냐"고 목소리를 높여 폭소바다로 만들었다.

윤문식은 작년 6월6일 방송된 채널A 예능토크쇼 '쇼킹'에 출연, "아파트에서 만나 인연이 시작됐다"며 아내와의 만나게 된 계기를 소개한 바 있다.

윤문식은 "술을 먹고 비틀거리던 나를 챙겨줬던 예쁜 여인이 지금의 아내였다"며 "아내가 먼저 나에게 같이 사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했다. 내가 프러포즈하려 했지만 아내가 먼저 눈치를 챈 것 같았다"고 재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윤문식은 재혼 전 사별한 부인을 15년 동안 간병해 주위로부터 칭송을 받아 자식들도 아버지의 재산분배에 대해 불만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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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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