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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5일 보건복지부는 청소년들이 자주 이용하는 ‘PC방’도 8일부터 전면금연구역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PC방은 청소년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장소이고, 장시간 머무는 장소”라며 “지금까지 흡연구역과 금연구역으로 나뉘어 운영됐지만 부득이 청소년들이 간접흡연에 노출되는 것을 막기 위한 조치다.”라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다만 완전히 밀폐된 공간에 환기시설을 갖춘 경우에 한해 흡연실을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흡연실이 아닌 곳에서 담배를 피우다 적발되면 과태료 10만 원을 물어야 하며,금연구역이라고 표시하지 않은 업주에게는 적발 횟수에 따라 최고 5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복지부는 업주들이 흡연실을 따로 설치할 수 있도록 올 연말까지 계도기간을 두기로 했다.

이 기간에는 단속보다는 주로 안내와 홍보가 이뤄지만, 금연 구역에서 흡연을 하거나 고의로 법령을 어기면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다.

현재 전국의 PC방은 현재 1만3천여 개로, 지난 2년 동안 6천개가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전면 금연이 실시되면 흡연실 설치에도 많은 비용이 들게 될 영세한 PC방은 문을 닫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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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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