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디로 이 인간들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장재균 푸른한국닷컴 전문기자]특별담화문에 남조선기업가들은 피눈물을 뿌리며 개성공업지구정상화와 금강산관광재개를 호소하고 있으며 북과 남으로 흩어진 가족들은 생전의 마지막한인 혈육과의 상봉을 애타게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이런 담화문을 북측이 낼 수 있을까? 정말 상종 못할 종자들이다.

금강산관광 중단과 개성공단 폐쇄되기까지

1. 금강산관광 중단

2008년 7월11일 금강산 관광객 박왕자씨를 북한군이 등 뒤에서 총질을 해 사살했다.

7월12일 정부는 금강산 관광 잠정 중단. 7월15일 북은 2차 대북 전통문 수신을 거부, 8월3일 북한군이 “금강산관광지구 통제 강화” 담화문 발표 후 금강산관광이 전면 중단된다.

2. 개성공단 폐쇄

북한은 ‘2013년 3월27일, 남북 군 통신선 단절’ 4월3일, 개성공단 통행 차단’ ‘4월8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철수 및 공단 가동 잠정 중단’ ‘4월11일 정부는 개성공단 관련 남북 당국간 대화제의를 했으며’ ‘4월14일 북한은 당국간 대화제의를 거부’ ‘4월25일 정부는 개성공단 사태해결을 위한 남북 당국간 실무회담 개최제의를 하지만’ ‘4월26일 북은 개성공단 실무회담을 거부 정부, 개성공단 잔류인원 전원귀환 결정’ ‘5월3일 개성공단에서 우리 측 최후로 남아있던 7인이 귀환’하며 완전히 폐쇄되고 만다.

이렇게 온갖 만행을 저지른 북한이 대화제의를 한답시고 금강산관광을 끼어 넣었다. 금강산관광객 피살사건과 개성공단 폐쇄란 만행을 다시는 않겠다는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재발방지에 대한 확약(確約)도 없이 재개만 하자고, 불쑥 대화제의를 한 것이다.

북한은 금강산관광을 중단시켜놓고 뒤로는 중국인을 상대로 금강산관광을 시도했었으나 뜻대로 되지 않자 결국 돈 노다지 금강산관광을 다시 제안한 것이다.

어찌되었던 금강산관광과 개성공단 재가동을 앞두고 있어 전자와 같은 전철을 밟지 않도록 정부에 제안한다. 북의 제안을 받되 정부는 확실하게 몇 가지는 꼭 집고 넘어가야 한다.

제안 1. 금강산관광사업과 개성공단기업의 운영권 1/2 또는 1/3에 해당하는 외국기업이 필요하다. 특히 중국과 미국기업의 합작형태가 돼야 북한이 오늘과 같은 망나니짓을 못한다.

제안 2. 금강산관광에 적지 않은 국고가 탕진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제는 관광객 자부담으로 관광을 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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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균 기자  wo5rb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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