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병헌홈페이지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병헌은 지난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루버스(Rubeurs)' 를 통해 자신이 직접 또박또박 쓴 편지 한 장을 스캔해 올렸다.

이병헌은 "전 지금 일본에 있다. 이렇게 펜을 든 이유를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된다.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결혼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발표를 서두를 수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병헌은 "서로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씨와 8월 10일 결혼을 하게 됐다. 여러분에게도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병헌은 자필편지에서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 문장에서 이병헌은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배우 이병헌으로 늘 좋은 모습 보여 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두 사람 결혼 축하합니다.상상만해도 멋진 커플이네요”, "이병헌 자필편지 그 정성에 나이어린 신부 데리고 살 자격 있다." "이병헌 자필편지, 소속사 통한 입장 발표보다 훨씬 인간적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06년 이병헌과 이민정은 한 차례 헤어진 후 작년 초 다시 교제를 시작해 작년 8월 공개 연인으로 데이트를 즐겨왔다.

두 사람은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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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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