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2TV ‘연예가중계’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이병헌과 이민정은 이날 오전 양측 소속사를 통해 "이병헌과 이민정이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으로 평생의 동반자가 되기로 약속했다"며 "오는 8월 10일 토요일 6시에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소속사는 "이병헌이 앞으로도 배우의 본업에 충실하며, 한 가정의 가장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병헌은 5일 자신의 공식 홈페이지 '루버스(Rubeurs)'에 자필로 쓴 편지를 올렸다. 이병헌은 먼저 "전 지금 일본에 있습니다. 여러분께 제일 먼저 저의 근황이나 소식들을 알리고 기쁨을 함께 하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지만 오늘 아침 의도치 않게 언론을 통해 소식이 전해졌고, 공식발표를 서두를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이제야 뒤늦게 여러분께 소식을 전하게 되었습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서로의 인연이 닿아 평생을 함께 할 것을 약속한 저의 가장 친한 친구이자 동료인 이민정과 8월 10일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공식발표 후 이미 여러 지인들로부터 놀랐다는 이야기와 더불어 축하도 받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에게도 적잖이 놀라운 소식이었으리라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이병헌은 "결혼이라는 개인사와 상관없이 저는 배우 이병헌으로서 쉬지 않고 꾸준히 좋은 작품에 임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늘 저의 곁을 지켜주는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잊지 않고 있습니다"라고 전했다.

또 "지금까지의 모습 그대로 변함없는 배우 이병헌으로 늘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금 오르고 있는 이 산의 정상이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앞으로도 열심히 여러분과 함께 오르려고 합니다. 늘 감사합니다"라고 감사의 인사와 앞으로의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작년 8월25일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이병헌 이민정의 열애소식이 보도하면서 마치 결혼을 한 것처럼 이민정과 이병헌의 가상2세 합성사진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공개된 이병헌 이민정의 가상2세 아들, 딸 들은 모두 이목구비가 뚜렷하며 얼굴 윤곽은 이병헌을 눈과 코 등은 이민정을 닮고 있는 똘망똘망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네티즌들은 “모든 걸 초월하는 이병헌의 외모와 이민정의 미모”, “두 사람 결혼 축하합니다.상상만해도 멋진 커플이네요”, ““12살 차이 맞나요 나이가 사랑순은 아니잖아요”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06년 이병헌과 이민정은 한 차례 헤어진 후 작년 초 다시 교제를 시작해 작년 8월 공개 연인으로 데이트를 즐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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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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