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STX그룹은 오는 7일 이사회를 열고 STX팬오션의 법정관리 신청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산은의 경영권 인수 포기는 실사 결과 1년 내 갚아야할 차입금이 1조6288억원만 아니라 1조원 정도의 추가부담이 예상됨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STX가 법정관리에 들어가면 불황의 터널 속에 있는 국내 해운업계 전체에 큰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STX팬오션은 5일 이사회를 통해 유천일 STX팬오션 부사장(57)을 사장으로 승진시키며 대표이사로 전격 선임했다. 이에 따라 STX팬오션은 기존 강덕수 회장과 유 사장 공동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게 된다.

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날 STX그룹이 법원에 STX팬오션의 법정관리를 신청키로 한다는 소문에 STX팬오션은 가격제한폭(14.93%)까지 하락한 2565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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