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웨딩화보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백지영은 6월 2일 오후 5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 기자회견에서 "공개연애를 하기 시작할 때부터 나만 잘 하면 결혼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날 백지영은 "정석원 씨와 공개열애를 하기로 결심한 이유는 거짓말을 절대 안 하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정석원 씨는 남자친구도 가능하고 남편, 아버지도 가능하고 가끔은 동생 같기도 하고 오빠 같기도 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여러 모습이 가능한 남자라고 생각했다. 그게 한결 같으면 결혼할 수 있겠다 생각했다"며 정석원을 여러 가지 빛을 발휘하는 무지개와 같이 비교했다.

백지영은 "조금 있으면 만난지 3년이 되는데 지금까지 한결 같은 사람이다. 3년 동안 쌓이고 쌓여서 결혼 결심하는 데 큰 고민을 하지 않았다.“며 "3년 동안 믿음이 쌓인 게 결혼을 결심하게 된 것 같다.지금까지 한결 같은 사람이다"고 답했다.

정석원 역시 "그간 알았던 백지영과는 다른 모습을 많이 봐 신선했다. 굉장히 여자답고 주변 사람에게 잘한다. 제게 없는 것을 많이 채워줬다"고 추켜세웠다.

지난 2011년 1월 공식적으로 공개 열애를 시작한 백지영, 정석원은 2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이날 결혼식 주례는 MBC 김영희PD가 맡았으며 1부 사회는 배우 김성수, 축가는 성시경과 리쌍이 맡았다. 2부 사회는 가수 김창렬이 맡았으며 축가는 문명진, 김범수가 부른다.

현재 임신 4개월로 접어 든 백지영은 결혼 후 태교에만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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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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