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땡큐' 캡처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효리는 5월 31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 "재정적으로 많이 어렵다. 내 대부분 수입이 광고 모델료였다. 최근 3년간 광고도 많이 들어오지 않을 뿐더러 광고를 안 하겠다고 선언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이효리는 "많이 벌었으니까 이런 말도 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폭소를 자아냈다.

이효리는 “내 친구 중 얘 하나 있고 어렵게 사는 친구가 있다. 어느 날 전화해 '아내 생일인데 거금 들여서 네가 광고한 다이어트 약품을 샀다'고 하더라. 근데 나는 그 약을 먹고 뺀 게 아닌데 거금 들여서 샀다고 하니 좀 그랬다”고 털어 놓았디.

이어 “아이라인 광고도 '이거 하나면 이효리가 될 수 있어'라고 하는데 그거 하나로 이효리가 될 수 있는건 아니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드러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9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1세대 아이돌 이효리, 문희준, 김종민 등과 함께 출연 “3년 동안 수입이 아예 없었다”며 "3년 동안 활동을 안 할 때 벌어놓은 돈으로 살았다"며 고백한 바 있다.

이효리는 작년 11월 5년간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롯데주류의 '처음처럼' 모델 계약과 관련 재 계약을 하지 않아 소주 매니아들의 아쉬움을 남겼다.

동물애호가인 이효리는 작년 모 방송에 출연 동물 살상과 관련된 제품광고는 할 수 없다고 언급해 그의 상업광고 포기는 어느 정도 예견되었다.

이와 관련 이효리 소속사 측 관계자는 "모두 안 찍겠다는 것이 아니라 이효리의 사회 활동에 벗어나는 상업광고를 안 찍겠다는 의미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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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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