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5월7일 본인의 미니홈피에 딸의 생일 축하 메세지를 똑 같이 남기고 있다. 2006년 찍은 화보.사진@옥소리미니홈피,온라인커뮤니티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박철은 28일 오전 자신이 진행하는 경기방송(FM 99.9㎒) '라디오 카페'에서 "지인의 소개로 최근 40대 한국계 미국인 여성과 결혼했다"고 알렸다.

박철은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결혼 사실에 대해 언젠가는 말씀드리는 것이 좋을 것 같아 이렇게 얘기하게 됐다. 딸도 행복해하고 있다. 앞으로 좋은 가정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철의 전 부인 옥소리는 지난 2008년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이 마무리된 후 일절 외부 활동을 삼가고 있다. 하지만 매년 5월7일이 되면 딸의 생일에 맞춰 미니홈피에 글을 남겨 왔다. 올해도 예외는 아니었다.

옥소리는 지난 5월7일 자신의 미니홈피에 “생일 축하해. JUN(준)”이라는 글과 함께 케이크 사진을 공개했다. 준은 박철과 옥소리의 딸로, 옥소리는 2010년부터 매년 5월 7일이면 미니홈피에 딸의 생일을 축하하는 글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는 2008년 이혼 및 양육권 소송이 마무리 된 이후 일절 방송 출연을 하지 않고 현재 대만과 태국 등을 오가며 혼자만의 사간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옥소리는 지난 2010년 여름께부터 2012년 1월 현재까지 대만과 한국을 오가는 일정을 반복하고 있다.

옥소리의 잦은 대만행은 그가 대만과 한국을 근거지로 또 다른 미래를 준비하는 것으로 해석하는 이들도 있다. 옥소리가 잦은 대만행이 이어지는 이유는 대만에서 또 다른 사업, 적어도 또 다른 내일을 준비하기 위한 게 아니냐는 관측은 설득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옥소리는 1996년 동료 배우 박철과 결혼해 지난 2007년 간통 혐의를 받다 이혼했다. 슬하에는 딸 한 명이 있으며 박철이 양육권을 가지고 있다.

옥소리는 2011년 자신의 미니홈피에 “인생은 날씨와 비슷한 것 같다. 어쩔 땐 참 춥구... 어쩔 땐 참 따뜻하구...”라는 글로 소식을 남긴 적이 있다. 당시 연예계에서는 추운 겨울을 지나 따스한 봄을 예감하는 것처럼 연예계 복귀를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한편, 옥소리는 2007년 이후 두문불출 하기전 마지막으로 2006년 배우로서의 20주년 화보집을 ‘섹시’를 찍었다.

당시 찍었던 옥소리의 20주년 화보에는 섹시한 모습과 포즈가 그대로 잡혀있다. 글래머 몸매 또한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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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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