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일간스포츠와는 손호영의 최측근과의 전화통화에서 "손호영과 해당 여성이 2년 간 교제를 한 것으로 알고 있다. 손호영의 편안하고 자상한 모습에 끌려 연인 사이로 발전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내용을 전했다.

이어 “지인들과의 모임에 손호영이 여성과 함께 올 정도로 각별한 사이였다. 최근 헤어졌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지인의 말을 빌려 보도했다.

손호영의 소속사 측은 "알고 지낸지 2년 정도 됐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오다가 손호영이 음반 준비로 바빠지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며 "연락이 점점 뜸해지다가 최근 일주일 간 연락이 끊어졌다. 손호영과 여성의 가족 모두 걱정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작년 5월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과거 연애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당시 손호영은 "여자친구에게 실수한 적 있다"며 “오래 전 미국에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1년 가까이 바빠서 못 만나다보니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중에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고 난리가 벌어졌다. 욕을 많이 먹고 헤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에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미국에 살고 있는 과거 여자친구였던 것으로 추측된다.

당시 손호영의 과거 고백에 김나영은 “한번 바람을 피우면 계속 핀다”고 질책한 바 있어 손호영의 바람기가 한 여성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소속사가 "알고 지낸지 2년 정도 됐다. 두 사람은 최근까지 만남을 이어오다가 손호영이 음반 준비로 바빠지면서 사이가 소원해졌다"는 설명은 잘못된 것으로 해당 여성은 손호영의 다른 여성과의 교제로 인한 울분으로 자살을 택한 것으로 보인다.

손호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뒤 2004년 god가 해체한 후에는 솔로 활동을 하며 뮤지컬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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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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