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손호영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21일 일간스포츠는 경찰 관계자의 말을 빌려 손호영 소유의 차량에서 손호영과 친분이 있던 여성이 변사체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변사체로 발견된 이 여성은 손호영과 깊은 친분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더욱 충격을 준다.

경찰 관계자는 21일 "해당 차량은 15일 서울 강남 미성아파트 인근에서 발견됐다. 불법차량으로 알고 신고가 들어와 견인을 했는데 며칠이 지나도 소유주가 나타나지 않아서 차량 내부를 살펴보니 그 안에 변사체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차량 소유주를 조회해보니 손호영이라서 오늘 오후 늦게 손호영을 불러 조사를 펼쳤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여성의 사망 원인을 자살로 추정했다. 경찰 관계자는 "차량 안에서 유서가 발견됐다는 점에서 자살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손호영 측은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손호영 소유의 차량이다. 손호영이 해당 여성과 친분이 있는 것도 맞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를 받은 것도 사실"이라고 인정했다. 이어 "손호영이 해당 여성과 최근까지 만남이 있었다가 음반 준비로 연락이 뜸해졌다. 이후 갑자기 여성분과 연락이 안됐고, 가족과 손호영 모두 걱정을 하던 참이었다. 그때 경찰에서 전화가 와서 조사를 받았다"고 전했다.

손호영은 작년 5월 21일 방송된 MBC '놀러와'에 출연해 과거 연애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한 바 있다.

당시 손호영은 "여자친구에게 실수한 적 있다"며 “오래 전 미국에 있는 친구를 만났는데 1년 가까이 바빠서 못 만나다보니 다른 여자가 눈에 들어왔다”고 토로했다.

이어 “나중에 여자친구가 이 사실을 알고 난리가 벌어졌다. 욕을 많이 먹고 헤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따라서 이번에 변사체로 발견된 여성이 미국에 살고 있는 과거 여자친구 였는지 아니면 헤어지고 새로 만난 눈에 들어온 여자인지 아니면 근자에 새로 만나 여자인지 많은 의문점을 남긴다.

손호영의 과거 고백에 김나영은 “한번 바람을 피우면 계속 핀다”고 질책해 손호영을 당황하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이번 손호영 승용차에서 발견된 여성 변사체는 죽음의 동기가 관건으로 네티즌수사대의 본격적인 신상털기가 시작될 것으로 예견된다.

손호영은 1999년 그룹 god로 데뷔한 뒤 2004년 god가 해체한 후에는 솔로 활동을 했다. 이어 가수·뮤지컬배우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며 KBS 2TV 일일시트콤 <일말의 순정>에도 고정 출연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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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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