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7년 외환위기 당시 빚의 늪에 빠진 사람들을 구제하기로 했다.

[유성남 기자=푸른한국닷컴]정부는 21일 97년외환위기 당시 중소기업에 연대보증을 섰다가 기업 도산으로 신용불량자가 된 11만 4천 명을 구제하기로 했다.

이에정부는 7월 1일부터 자산관리공사를 통해 구제 접수를 하고, 고용노동부와 연계해 채무조정자의 취업과 창업도 지원할 계획이다.

1997년부터 2001년 사이에 도산한 기업의 연대보증자 가운데 신용불량자가 된 사람의 채무원금을 최대 70% 탕감하고, 최장 10년간 나눠 갚도록 할 방침이다.

대상자는 채무가 10억 원 이하인 11만 명으로, 총채무액은 13조 2천억 원이며,은행연합회에 기록이 남은 1,104명의 연체정보도 삭제해 정상적인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유성남 기자  news3@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