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청와대홈페이지캡처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지금의 대한민국을 어느 혹자분들은 구한말의 시대로 보는 분들도 있다. 이것은 분명한 대한민국 역사가 정권이 바뀔 때마다 흔들렸기 때문일 것이다. 어느 시대나 그 시대의 역사의 진실은 하나이다. 그러므로 역사는 하나이지 둘이 될 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한민국의 역사는 둘로 나뉘어서 흘러가고 있다. 대한민군의 역사는 보수우파의 입장에서의 역사와 진보좌파의 입장에서의 역사가 있다. 그래도 이 둘이 공존하면 다행이겠지만 현재 우리나라 역사는 진보좌파로 편향된 역사들이 진실이 되어 가고 있다.

역사 학자들이 대부분 진보좌파쪽의 시각을 가진 분들이며 현재 중·고등학교의 역사 교사들 중 80% 이상이 진보좌파적 역사 인식을 가진 분들이 좌편향 역사를 가르치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 대한민국의 역사는 언제나 둘로 나뉘어서 분열의 역사를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이다.

역사의 진실은 하나이다. 이 역사를 보수우파의 성향을 가진 교사가 가르치나, 진보좌파 성향의 교사가 가르치나 역사는 변함이 없어야 역사인데 이 역사가 승자들의 입장에서 유리하게 가르치고 교사들의 성향에 따라 가르치다 보니 보수우파 역사가 따로 있고, 진보좌파 역사가 따로 있는 것이 대한민국의 작금의 역사관이다.

역사는 그 나라의 뿌리이고 수레바퀴라고 했다. 역사를 바로 배우면서 반면교사로 삼아야 하는 것인데 역사가 둘로 나뉘어서 교육이 되다보니 어느 역사가 진실인지 모르고 있다. 이러니 대한민국이 분열이 일어나고 통합하기가 어려운 나라가 된 것으로 귀에 걸면 귀걸이 코에 걸면 코걸이 사회가 된 것이다.

나라의 역사가 둘로 나뉘어서 전해지다 보니 나라의 근간인 정체성이 흔들흔들 하게 되고 국민들도 둘로 나뉘어서 분란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은 우선 역사교육을 바로잡아야 한다, 좌편향 교사가 가르쳐도 우편향 교사가 가르쳐도 역사는 변함없이 똑같이 가르쳐야 나라가 바로 서게 되는 것이다.

근래의 역사인 5·18.민주화운동의 역사도 국민의 성향따라 다르게 해석되고 있으면서 국론 분열을 시키고 있다. 한 쪽은 민주화 운동이 맞다고 하고, 한 쪽은 국가전복을 노린 폭동이라는 인식을 갖고있다. 현재는 북한 탈북자들이 출연해서 5·18광주민주화 운동에 북한군 1개 대대 병력이 침투해서 국가 전복을 노린 폭동군을 지원했다는 진술까지 나오고 있다.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진정한 민주화 운동이었는가. 아니면 민주화 운동을 가장해서 국가 전복을 하려한 폭동이었는가를 우선 국가와 사학자들은 통합의 역사를 만들어 내야 한다. 필자가 5·18 민주화운동을 보는 견해는 정말 순수하게 민주화 운동을 하다가 희생당한 아까운 분들도 있고, 때로는 불순한 목적으로 국가 전복을 시키려고 활동하다가 희생당한 분들도 있으므로 구분해서 역사에 남겨야 옳다고 본다.

반정부 운동마다 우·좌, 보수·진보 정권따라 다르게 해석을 하다보니 국민들은 혼란에 빠질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제주 4·3 사건도 억울하게 희생을 당한 사람도 있지만, 불순한 목적으로 활동한 사람도 있다고 본다. 이것을 국가 정체성에 맞게 가려내서 진짜 아깝게 희생당한 분들과 불순세력을 구분하여 평가를 하여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무조건 다 민주화 운동 희생자라고 한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역사는 정권이 바뀔 때마다 역사도 바뀐다는 것이 문제이다. 민주화운동도 순수하게 민주화 운동자와 조금이라도 국가를 전복시키려 활동한 사람은 가려서 평가를 내려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국가를 전복시키려한 불순세력까지도 전부 민주화 운동가로 평가를 내리는 것은 올바른 역사가 아니라고 본다.

역사가 바로 서지 못하면 불행했던 역사를 다시 맞이 하게 된다는 것을 국가와 역사학자들을 유념하고 올바른 역사를 지키고 전수하기 위한 노력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다. 일본이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하기에 앞서 우리 역사라도 제대로 통합을 시켜 나가야 한다.

역사가 분열되면 국민은 당연히 분열되는 것이다. 우리나라가 분열되다 보니 일본 정치인들이 우리를 깔보고 망국적인 언사로 역사를 부정하고 회개를 하지 않는 것이다. 일본 아베 총리가 조선 침략에 대하여 부정하면서 "침략의 정의는 정해져 있지 않다. 국가 관계에서 어느 쪽으로 보느냐에 따라 다르다"는 침략에 대한 역사를 부정하고 있다.

침략이란 '정당한 이유 없이 남의 나라에 쳐들어가서 약탈하는 행위'를 말한다. 일본은 조선을 아무 이유 없이 쳐들어와서 식민지로 삼고 주요 문화재와 어린 여성들을 강제로 모집하여 일본군 위안부로 삼는 약탈의 만행을 하였다.

이것을 지금 일본은 부인하고 있다. 일본유신회 대표인 하시모토 도루는 조선의 어린 여성들을 강제로 위안부로 삼은 것에 대하여 "전장에서 위안부 제도가 필요하다. 왜 일본군 위안부만 문제가 되나"라고 도리어 반문을 하고 있다. 또한 같은 당의 니시무라 신고 중의원은 "일본에는 한국인 매춘부가 우글거리고 있다"면서 "오사카에서 만나는 한국인에게 너는 위안부라고 말해도 된다"고 망언을 했다.

일본인들이 이런 망언을 전연병으로 치부 할 것이 아니라, 우리는 왜 일본인들에게 이런 망언을 듣고 있는가를 먼저 반성해야 한다. 이것은 우리 역사가 통일되지 못하고 분열되었기 때문이라고 필자는 본다. 친일파에 대한 역사도 우·좌, 보수·진보 따라 통일 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일본의 망언을 듣게 되는 것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대통합을 외치고 있다. 국민대통합은 목소리만으로 외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대통합을 이루려면 먼저 분열된 역사를 통일시켜야 한다. 역사가 분열되고서는 국민대통합은 절대로 이루어질 수 없다.

그 예로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장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할 것이냐 합창할 것이냐를 놓고도 분열이 일어나지 않는가? 이것은 5·18광주민주화 운동만 놓고서도 분열된 역사로 국민들간의 분열이 일어나고 잇는 것이 아닌가?

북한의 침략 협박에 대하여도, 일본이 망언으로 역사 부정을 밥 먹듯이 해도 왜 대한민국 국민들이 하나로 단결된 힘을 보여주기 못하는가는 바로 대한민국 역사가 분열되었기 때문에 일어나는 슬픈 대한민국의 자화상으로 대한민국은 국가를 부정하고 좌편향된 역사를 먼저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오늘의 대한민국 어디를 향하여 흘러가고 있는가를 냉정하게 판단하고 대한민국 정체성에 위배되는 역사들은 몰아내야 할 것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을 친일파로 몰고가는 역사학자들이 가르치는 대한민국 역사 참으로 걱정스럽다 하지 않을 수가 없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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