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17일 기성용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결혼 발표 이후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리게 된다"며 "사실 처음 한혜진씨를 처음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기성용은 우선 “대표팀 명단에 들어가지 않았지만 월드컵 예선도 있고 여러 일이 다가오고 있다"며 "너무 감사하게 이번 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것 같다”고 시즌 종료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한혜진과의 7월 결혼 발표에 “결혼 발표 이후에 일찍 글을 올리고 싶었는데 이제야 올린다”며 “처음 혜진 씨를 만났을 때부터 결혼을 생각하고 있었다”고 털어놨다.

한혜진과 결혼을 결심한 계기는 "항상 배려하고 저를 위해 기도해주고 서로 함께 평생 살아가면서 의지할 수 있는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배우로서 많은 사람들에게 열심히 하는 모습,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고 고백했다.

이어 "열애설이 나기 전 축구화에 이니셜을 새긴 이유는 다른 건 없었다"며 "너무 사랑하고 또 그 마음을 항상 축구할 때 간직하고 싶었기 때문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축구화에 표현을 했다"고 설명하며 축구화에 새긴 한혜진 이니셜로 인한 화제도 언급했다.

혼전 임신설에 대해서 기성용은 "많은 분들이 오해하시는 임신은 절대 아니다. 저도 빨리 '리틀 키' 보고싶네요"라며 부인했다.

이에 기성용 선수의 어머니 남영숙씨는 JTBC ‘연예특종’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너무 상상을 한다” “기독교 집안이라 그럴 일은 없다”며 혼전 임신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남 씨는 “아들 기성용이 스무 살 때부터 ‘6살 연상 어때?’라는 말을 했다. 네가 그 때부터 그러더니…”라며 한혜진이 8살 연상이라는 사실에 전혀 당황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두 사람은 지난 4월 열애를 공식적으로 인정했고 오는 7월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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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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