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배우 박성웅(40)이 아내인 배우 신은정(39)과의 비밀 연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서는 배우 박성웅이 출연해 당시 동료이자 여자 친구였던 신은정과의 비밀 연애담을 공개했다.

박성웅은 "MBC '태왕사신기'로 이름을 알릴 때까지 사실상 10년간 무명 생활을 했다"고 밝히며 “평생에 태왕사신기를 잊을 수가 없는 게 선배 배우 김미경을 통해 소개 받았다.”며 아내와의 만난 동기를 소개했다.

그는 이어 “첫인상이 그냥 예쁘다 정도였는 데 6개월을 동료 배우로 지내보니 겉모습뿐 아니라 속마음까지 예뻤다. 그래서 6개월 만에 대시했다.”고 말해남자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박성웅은 비밀 연애를 하는 8개월 동안 두 번의 위기가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두 차례 정도 비밀 연애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처했던 것.

신은정과 비밀 연애를 한 박성웅은 “촬영 중 신은정이 다쳐 급히 달려가 감독을 밀치며 챙긴 적이 있다. 당시 연애 중인 사실을 한 번 들킬 뻔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극중 신은정과의 키스신도 있었는데 그날따라 긴장을 해 리허설을 10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뽀뽀 장면이 있었는데 와이프가 긴장하고 예민했다. 둘이 있을 때만 하다가 120명이 쳐다보는데 하려니 정말 무안하고 살 떨렸다. 극중에서 연기를 하는 게 아니라 스태프들을 속이는 연기라 더욱 힘들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박성웅은 이날 방송을 통해 아내 신은정, 아들 박상우 군과 함께 찍은 가족사진을 공개해 화목한 가정모습을 보여 주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웅은 10년의 무명 시절 동안에 있었던 우여곡절과 엄친아 자란 어릴 때 이야기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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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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