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태지와 아이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5일 서태지는 자신의 서태지닷컴을 통해 ‘오랜 친구들에게’라는 제목의 글로 배우 이은성과의 결혼을 전격 발표했다.

서태지는 “오랫동안 기다려온 나의 짝을 찾았어. 그리고 이제 그 사랑하는 나의 짝과 결혼을 하려고 해. 조금 놀랐지? 내 아내가 되어줄 사람은 바로 배우 이은성이야” 라며 상대를 소개했다.

서태지와 이은성 둘은 2008년 서태지 8집 수록 곡인 버뮤다트라이앵글 뮤직비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연락을 지속하다 2009년 말께 본격적인 만남을 가졌다. 3년 넘는 열애 끝에 결혼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둘의 나이차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서태지는 72년생으로 41살, 이은성은 88년생으로 둘의 나이차는 16살이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다른 멤버 이주노는 지난해 9월 23세 연하 박미리 씨와 결혼했으며 결혼 전 이미 첫 딸을 얻었다.

지난 2011년 12월29일 방송된 SBS플러스 '컴백쇼 톱10'에서 장인과 함께 저녁 식사 모습이 공개됐는데 4살차이 밖에 나지 않는 장인에게 깍듯하게 대접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992년 서태지와 아이들로 데뷔한 이주노는 서태지와 아이들 해체 후 음반 프로듀서로 변신해 영턱스클럽을 선보였고 댄스스쿨을 운영하며 후배양성에 애써왔다.

‘서태지와 아이들’ 또 다른 멤버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대표도 배우자의 나이 차이는 12살이다. 양현석은 자신이 운영하는 소속 가수 이은주 나이 21살에 만나 9년 동안 열애하다 2010년 비공개 결혼식을 했다. 슬하에 아들 승현군과 딸 유진 양을 두고 있다.

이은주는 젝스키스 멤버였던 이재진의 여동생으로 2002년 YG에서 발표한 첫 여자그룹인 스위티의 멤버로 데뷔해 무가당 소속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서태지와 아이들은 신부를 고등학교 졸업할 때 픽업”,“서태지와 아이들이 아니라 도둑들이네”, “아이들은 아이들을 좋아하나봐”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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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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