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지영 임신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백지영의 소속사 WS 엔터테인먼트 측은 14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백지영 씨가 임신한 것이 맞다”며 임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이어 “지난달 결혼 발표 당시 임신 사실을 알고 있었다. 당시 공개하려 했으나, 소속사는 속도위반 사실에 대해 주변의 시선을 염려해 보도자료를 통해 임신 사실을 부인했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이는 임신은 극히 사적이고 조심스러운 부분이며 임신 초기에 위험 부담이 많은 노산이라 주의를 기울여야 함에도 불구하고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하여 지영 씨와 석원 씨가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비이성적인 네티즌의 악플로 인해 지영 씨와 석원 씨가 받을 상처가 염려스러웠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임신 사실을 계속 숨길 수 없다는 판단 하에 지난 11일 전주 콘서트에서 임신 소식을 알리려 했으나 정석원 씨의 프러포즈로, 임신 소식을 무대에서 전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새 생명에 대한 경이로움과 기쁨, 책임감을 느끼기도 전에 수많은 악플과 지나친 관심으로 많이 힘겨워 하고 있다. 특히 산모에게 가장 중요한 임신 초기에 마음의 상처는 독이 될 수 있으니 부디 악성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며 지나친 관심을 자제해달라고 전했다.

지난 11일 오후 전주 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서 열린 백지영의 콘서트에서는 영화 ‘N.L.L-연평해전’ 촬영으로 한창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정석원이 한달음에 달려와 깜짝 프러포즈를 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편, 두 사람은 6월 2일 서울 광진동 W서울워커힐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며, 주례는 MBC ‘나는 가수다’의 연출을 맡았던 김영희 PD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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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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