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효성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4일 시크릿의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효성이 '민주화'라는 말의 뜻을 모르고 썼다"며 "팀 내 분위기가 민주적이고,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라고 했는데 단어 선택을 잘못한 것이다"고 사과했다.

이어 "'일간베스트'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며 "전효성은 일간베스트를 알지 못한다"고 해명했다.

전효성도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안녕하세요. 시크릿의 리더 전효성입니다. 오늘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의 저의 발언과 관련해서 올바르지 못한 표현을 한 점에 대해 사과드립니다”라며 사과했다.

이어 “정확한 뜻을 알지 못하고 적절하지 못한 단어를 사용한 점 반성하고 있습니다. 죄송합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사과의 말씀 전합니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전효성은 이날 방송된 SBS 라디오 '최화정의 파워타임'에 출연해 청취자의 사연을 듣고서는 웃으며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다.

독재에 반대하고 민주주의를 지향하는 의미의 '민주화'는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 게시판에선 '민주화'가 조롱의 의미로 쓰인다.

일베에서 민주화는 '억압 당했다'라는 부정적 의미의 총칭어다. 게시글에 '추천'과 '비추천' 대신 ‘추천’과 ‘민주화’가 있다. 애인한테 차여도, 부모님이나 선생님한테 혼나도 '민주화 당했다'고 표현한다.

한편 걸그룹 시크릿은 최근 새 앨범 ‘Letter From Secret'을 발매, 신곡 ’유후‘로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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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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