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jtbc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유재석은 9일 오후 6시 서울 동대문구 회기동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진행된 `제49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배우 김아중 주원, 오상진 전 아나운서가 MC를 맡은 가운데 진행된 이날 시상식은 영화 12개 부문, TV 13개 부문에 걸쳐 시상이 이뤄졌다.

강호동의 시상으로 진행된 TV부문 대상은 MBC '무한도전' SBS '런닝맨'에 출연하는 유재석이 차지했다.

유재석은 수상소감에서 “책좀 많이 읽고 글도 좀 쓰고 그랬다면 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할 수 있었을텐데, 늘 똑같은 말을 해 죄송합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오랜만에 백상에서 상을 받았다. 텔레비전은 안보고 있을 것 같은데 제가 이야기를 안하고 왔거든요. 집에 있는 사랑하는 아내, 네 살 됐어요 우리 지호, 아버지 어머니 장인어른 장모님께 감사드립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유재석은 MBC `무한도전`을 촬영하고 왔음을 밝히며 "멤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KBS2 `해피투게더` 출연진과 스태프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시청자들에게는 “그리고 다시 한번 함께 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 시청자분들에게 어떤 웃음을 드릴까만 고민한다. 여러분들 '배꼽빠지게 웃겨드리겠다'"는 감사의 소감도 잊지 않았다.

유재석은 지상파 3사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도 없이 받았지만 백상에술대상은 모든 방송사 채널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하는 만큼 그 기쁨이 더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백상예술대상`은 1965년부터 한국 대중문화 예술의 발전과 예술인의 사기 진작을 위해 제정된 시상식으로 지난 1년간 방영 또는 상영된 텔레비전 영화 부문의 제작진과 출연자에게 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종합예술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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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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