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7일 워크래프트3 프로게이머 엄효섭은 워크래프트3 커뮤니티인 A1 방송국에 “Go)Space 박승현 선수가 월요일 새벽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식장은 대구 북구 대현2동 415-2 큰사랑요양병원 장례식장이고 내일(8일) 오전 중에 발인한다.”는 글로 박승현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지체 장애 1급 환자였다던 고 박승현 선수는 그간 근육이 점차 위축되는 불치병인 근이영양증이라는 희귀병을 앓아왔다.

근이영양증은 근육을 유지하는 단백질의 결핍으로 근력이 떨어지다 결국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병이다.

고 박승현 선수는 7살에 근이영양증 판정을 받아 손가락이 잘 움직이지 않아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 박승현 선수는 투병중에도 2008년 '샌디스크 산사배 워크래프트3 리그'에서 8강,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4위, 아프리카 워크래프트3 리그 시즌3 2위, XP League Season 5 4강에 까지 올라주변을 놀라게 했다.

그는 몸이 불편함과 동시에 불리하다고 평가받는 언데드 종족을 사용하면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감동을 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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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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