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윤여정은 6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해 거침없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윤여정은 8년 전 MC 한혜진과 함께 MBC 드라마 ‘굳세어라 금순아’를 촬영하며 겪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윤여정을 만난 MC 한혜진은 위 드라마에서 할머니와 손녀딸로 함께 출연한 바 있어 "할머니"라 반가움을 표했다.

윤여정은 "여기서 처음 말하는데, 한혜진이 신인시절이라 '굳세어라 금순아'에서 정말 열심히했다"며 “신인시절 대본 리딩을 하느라 힘들었을 텐데 정말 열심히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당시 나와 연기 도중 NG를 낸 적이 없었다. 나는 딱 보면 몇 번 대본을 외워왔는지 다 안다"며 당시의 한혜진을 칭찬했다.

윤여정은 “그때 스태프들이 신인인 한혜진을 촬영도 없는 아침에 일찍 불렀다. 그런데도 한혜진은 지각도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윤여정은 “그래서 내가 스태프들을 야단쳤다”면서 “‘한혜진을 일찍 나오게 하지 마라’라고 말했다. 한혜진 매니저도 내게 고맙다고 인사했었다”고 일화를 공개했다.

이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된 한혜진은 "저는 전혀 몰랐어요"라고 하며 윤여정의 따뜻한 배려에 눈물을 쏟았고 이에 윤여정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일찍 오거나 말거나 할텐데 최선을 다했었다"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윤여정 선배의 배려 한혜진 눈물 흘릴 만하네요” “윤여정 대선배답다 멋있다” “역시 열심히 하는 사람한텐 복이 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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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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