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 선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류현진은 6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9시 샌프란시스코 AT&T파크에서 열리는 샌프란시스코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상대팀 선발투수는 지난해 ‘퍼펙트 게임’을 달성하며 16승을 거둔 샌프란시스코의 에이스 맷 케인(29)이다. 맷 케인은 올 시즌 6경기에 나서 2패만을 기록하며 아직 첫 승을 거두지 못했다.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첫 선발 등판이었던 지난달 3일 샌프란시스코전에서 6과1/3 이닝 동안 10개의 안타를 맞으며 3실점(1자책)을 기록해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지난 4일 첫 경기는 타선의 침묵으로 역전패를 당했고, 5일 두 번째 경기에서도 난타전 끝에 9-10으로 역전패를 당해 2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에 류현진에게 이번 경기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지난달 3일 10안타를 뽑아내며 첫 패패를 안겨 설욕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지난 달 30일 콜로라도와의 경기에서 12:2로 대패했을 때 다음날 등판하여 6:2로 승리하는 데 기여하며 전날 대패로 침체된 분위기에 빠진 팀을 구해낸 바 있어 이번에도 활력소의 역할을 기대해 본다.

류현진은 지난 1일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후 최고의 피칭을 선보이며 시즌 3승을 따내 상승세에 있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6경기에 선발 등판해 3승 1패, 평균자책점 3.3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티파니(24)가 시구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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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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