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가상부부 조정치와 정인은 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다.

정인은 “일곱 살 때 소리가 안 들려서 병원에 갔더니 왼쪽 귀가 안 들리는 이유는 모르겠다더라”고 말했다. 그는 “무대에서 인이어 모니터 많이 쓴다. 다른 가수들은 한쪽 귀에 인이어 모니터를 끼고 나머지 귀로 주변 소리를 듣는데 나는 인이어 모니터를 들으면 다른 귀로 들을 수가 없다. 그래서 관객 소리가 들리지 않는 어려움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PD가 “조정치 씨가 항상 정인 씨의 오른쪽(볼 때는 왼쪽)에 서 있다”고 이야기를 하자 “조정치 씨가 왼쪽 귀가 안 들리는 나를 배려한 것이다. 고맙다”고 말했다.

조정치는 연인 정인의 한쪽 청력이 없다는 사실에 “처음부터 알았다. 정인 씨가 긍정적이어서 다행”이라고 밝혔다.

정인은 지난 2010년 3월 데뷔 후 처음으로 MBC 예능 ‘무한도전’에서 청력을 잃었다고 고백했다. 지난 해 6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음은 다 들리기 때문에 노래하는 데는 전혀 문제 없지만 음악을 만들고 듣는 경우에는 공간감과 위치감이 없기 때문에 많은 친구들의 도움을 받고 있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우결4’는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 샤이니 이태민·에이핑크 손나은이 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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