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진 트라우마, 동료가 방송펑크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에


▲ 사진@ 플래닛구공오

불후의 명곡’을 통해 10년 만의 지상파 무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이인 가수 문명진이 10년 동안 방송에 출연하지 않은 트라우마를 고백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문명진은 4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 이문세 특집 2탄에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을 퍼포먼스 없이 오로지 목소리만으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이날 무대에 앞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문명진은 10년간 방송출연을 하지 않은 이유를 들려줬다.

문명진은 "그동안 방송이라는 걸 생각하지 않고 살았다. 케이블 방송에서 리허설까지 다 끝냈는데 같이 부르기로 한 분이 펑크가 나서 집으로 돌아가는 소식을 들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방송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고 스스로 노출을 꺼렸던 것 같다. 무대를 안 섰던 10년 동안은 음악인이 아니었다. 좋은 말씀을 해주셔서 두 번째 방송인데도 더 떨리고 부담이 된다"고 설명했다.

문명진은 지난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KBS2 새 수목드라마 ‘천명: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극본 최민기 윤수정 ·연출 이진서 전우성)의 OST에 합류해 최근 ‘천명’ OST 파트1의 타이틀곡 ‘뜨거운 안녕’의 음원을 지난 5월2일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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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