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은 처음부터 북한 김정일의 꼼수에 김대중이 당한 작품이다.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우리나라 속담에 칼을 잘쓰는 사람은 칼로 죽고, 나무에 잘 오르는 사람은 나무에서 떨어져 죽고, 헤엄치기를 잘 하는 사람은 물에 빠져 죽는다는 속담이 있듯이, 꼼수의 달인들이 북한 김정일 꼼수에 당하여 금강산 관광 시설물과 개성공단을 건설하여 주었다.

금강산 관광을 하고 개성공단을 건설하면 마치 하루 아침에 평화통일이라도 되는 양 어리석은 국민들을 선동하여 금강산에 우리 자본으로 관광 시설물을 짓고, 개성공단을 건설하여 우리 기업인을 선동하여 투자를 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한반도는 평화통일이 오기는 커녕 핵전 우려가 있고, 북한의 무력 남침 위협에 시달리고 있다. 이어 공산권 나라였던 유고식의 모델를 적용한 북한 꼼수로 개성공단에 우리는 자본만 투자하고 쫓겨나는 따라지 신세가 되고 말았다.

청와대 관계자는 "북한이 개성공단을 과거 유고슬리비아식 모델로 가져가려 한다는 분석에 대하여 그렇게 되도록 내버려 두는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말을 했는데 북한이 개성공단에 투자자들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으면 무슨 수로 방문을 하겠다는 것인가?

북한은 이미 개성공단을 계획할 때부터 유고식 모델을 적용하여 3년 후에 개성공단에서 남한 사업자들을 철수시킬 꼼수를 갖고서 계획을 한 것으로 이 사업의 초기회의에 참가했다 탈북한 김종인(가명)씨에 의해 밝혀졌다.

북한 개성공단사업 초기회의에 참석했던 탈북자 김종인(가명)씨에 의하면 "개성공단은 100% 조선에 이익이 된다. 남북관계에 상관없이 3년만 하면 우리가 기술 다 배워서 접수할 수 있다. 남조선은 투자한 것도 못 가져간다."고 노동당 경제 담당 과장이 말했다고 전했다.

이미 북한은 개성공단을 유고식 모델로 생각하고 우리의 자본과 기술을 끌어들이고 그 다음에 개성공단에서 우리 사업가들을 철수시키는 꼼수로 시작한 것이다. 이 북한 꼼수에 꼼수의 달인들인 김대중과 노무현이 당한 것이다.

유고식 모델은 1960년대 유고슬라비아 티토 대통령이 개방정책을 도입해 서방의 자본을 끌어들여 공장을 세운 뒤 고율의 세금을 매기는 등의 방법으로 투자자가 스스로 빠져나가도록 유도했다. 이어 남은 설비를 이용해 자신들이 직접 공장을 운영했다.

또한 조선일보에 따르면 개성공단을 운영하다가 향후 북한 체제의 위협요소가 될 경우 공단을 폐쇄하라는 '김정일 유훈에 따라 북한 당국이 공단 폐쇄 수순을 밟고 있다는 북한 노동당 간부의 증언이 나왔다고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가 30일 보도했다고 밝혔다.

평양 당 간부는 29일 데일리NK와의 통화에서 "개성공단이 지속적으로 커지면서 남한 사회에 관심을 두거나 동경심을 갖는 근로자가 늘어나는 것이 김정일의 가장 큰 고민거리였다"면서 "김정은은 '기회를 보다가 공단을 과감하게 폐쇄해 버리라'라는 긴정일의 생전 유훈을 집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몇 년 동안 개성공단이 잘 운영되면서 주민 생활이 눈에 띄게 좋아져 모두 다 환영하는 분위기"라는 해당 책임일꾼의 보고를 받은 김정일은 "정신이 덜 들었구나, 당 정책을 전혀 모르면서 까불어댄다"며 다음날 그를 해임·철직했다.고 말했다.

이 소식은 2008년 초 당 및 내각 간부 뿐만 아니라 일부 주민에게도 알려졌고 "개성공단이 향후 김정일의 결심에 따라 언제든지 폐쇄될 수 있다"는 소문이 당시 돌기도 했다는 것이 이 간부의 전언이다.

그는 이어 "김정일은 늘 당 간부들에게 '절대로 기대를 걸지 말라'고 강조했다"면서 "개성공단 문제는 한갓 남북관계를 상징하는 선전수단으로만 활용돼 온 것이며, 이번에 남한은 북한의 올가미에 걸려든 것"이라고 덧불였다고 데일리NK를 인용 조선일보가 전했다.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은 태어나지 말아야 할 사생아였다. 북한 김정일이 쳐놓은 올가미에 김대중과 노무현이 얼씨구 좋아라고 제 발로 들어가 걸려든 것이다. 명분은 남북 평화통일의 전진기지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했지만 결국은 이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을 볼모로 잡고 북한이 남한 정부를 갖고 논 장난감 신세로 전락하고 말았다.

금강산 관광과 개상공단의 폐쇄 책임은 북한과 김대중 그리고 노무현에게 있는 것이다. 이것을 이명박 정부나 박근혜 대통령에게 책임을 전가시키는 행위는 정말 우매한 자들이 하는 짓이다. 지혜의 대왕 솔로몬은 "지혜자의 마음은 오른편에 있고 우매자의 마음은 왼편에 있느니라"라고 했다.

결국 좌파들은 우매자가 되어서 김정일의 꼼수에 꼼수의 달인들이 당한 작품이 바로 금강산 관광 시설물과 개성공단을 건설하여 북한에 바친 것이다. 혹자들이 김대중과 노무현이 지혜자라고 하였지만 김정일에게 놀아난 상우매자에 불과하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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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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