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온라인커뮤니티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티아라는 최근 새로운 멤버 아름과 기존 멤버 지연, 효민, 은정으로 구성된 유닛그룹 ‘티아라N4(티아라엔포)’를 결성해 신곡 ‘전원일기’로 국내 무대에 컴백했다.

티아라엔포는 29일 신곡 ‘전원일기’ 뮤직비디오 드라마와 댄스 버전 두 종류를 공개했다. 시골 상경기를 그린 드라마 버전 뮤비에서 ‘욱일승천기 문양’으로 보이는 포스터가 등장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뮤비에서 시골 소녀로 분한 티아라엔포는 댄스 대회에 출전하는데 댄스대회 포스터에 욱일승천기 문양이 있다는 것이다.

해당 포스터엔 미러볼을 중심으로 욱일승천기의 상징인 16줄기의 붉은 햇살이 그려져 있다. 후반부인 4분 5초쯤에서도 멤버가 욱일승천기 문양을 배경에 두고 무대에서 춤을 추기도 한다.

욱일승천기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일본군의 깃발로, 제국주의를 상징한다. 최근 인기 록그룹인 뮤즈가 새 싱글 ‘패닉스테이션(Panic Station)’의 뮤직비디오에 욱일승천기를 넣었다 거센 비판에 사과하기도 했다.

지난 2011년 7월17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욱일승천기를 연상시키는 깃발이 등장해 논란이 되었다.

2011년 12월23일 방송된 MBC 창사 50주년 특집 다큐멘터리 `남극의 눈물`은 남극 기지를 카메라에 담았고 일본 쇼와기지 월동대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욱일승천기를 여과 없이 그대로 내보내 시청자의 도마 위에 올랐다.

작년 5월에는 걸그룹 걸스데이 혜리가 욱일승천기가 프린트된 옷을 입어 논란이 일자 사과를 했다.

네티즌들은 “티아라 욱일승천기 경솔했다”, “티아라 참 되는 일이 없네 ”, “티아라 욱일승천기가 알기나 알까”,“티아라 욱일승천기 사용은 심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티아라엔포의 ‘전원일기’ 드라마버전 뮤직비디오는 싸이의 ‘젠틀맨’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찍은 조수현 감독이 연출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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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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