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진행된 제10차 ‘북한자유주간’ 행사.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제10차 ‘북한자유주간’ 행사가 4월29일 오전10시 국회헌정기념관 강당에서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황우여 새누리당 대표(국회인권포럼 대표),정몽준 의원, 정의화 의원(북한자유주간준비명예위원장),안홍준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위원장,조명철 의원(통일미래포럼 공동대표) 설훈·김춘진 민주통합당 의원을 비롯한 30여 명의 여,야 국회의원들과 박선영 동국대 교수, 홍순경 북한민주회위원회 위원장,김성민 자유북한방송 대표(북한자유주간집행위원장), 탈북인권단체 대표들, 전국에서 모인 탈북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 되었다.

이날 진행된 ‘북한자유주간’ 행사는 북한자유연합 수잔솔티 대표의 주도로 북한 인권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미국 워싱턴에서 매년 4월 마지막 주에 진행되어 오다 2010년부터 한국에서 진행되어 올해로 10년째를 맞고 있다.

▲ 북한 인권개선의 필요성을 역설하는 북한자유연합 수잔솔티 대표. 사진@주동식 기자.푸른한국닷컴

이어 “(우리는)국제사회에 북한인권 문제가 핵문제만큼 중요하다고 강조해 왔다.그로 인해 미국과 일본이 북한인권법을 제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 지난 3월 유엔의 인권 이사회가 북한체제의 조직적이고도 광범위한 인권법 위반에 대해 대북 인권 조사 기구를 창설한 것을 통해 전 세계의 이목이 북한의 정치범수용소와 참혹한 인권상황이 집중되었다”고 소개했다.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그러나 슬프게도 북한인권 문제의 당사자인 한국은 이 문제로 분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다른 국가에서 통과된 인권법이 한국에서 통과되지 않은 것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까요?”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한국 국민들이 함께 협력하지 않으면 북한주민들이 자유를 찾으려는 싸움에서 이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UN의 인권선언에 보장된 인권을 누려본 적이 없기에 북한 주민들이 환경을 어떻게 변화시켜야 하는지 모른다.”며 억압이 심하기 때문에 투옥, 고문 심지어 사형을 무릅쓰지 않고는 변화에 대한 이야기를 하거나 변화를 옹호할 수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는 “그렇기 때문에 남한에 와있는 탈북자들이 그들을 대신하여 변호해 줘야 하고 , 남한사회가 이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 나가야 한다” 촉구했다.

격려사에 나선 정몽준 의원은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가 다른 나라들은 모두 비슷한 상황에서도 인권법을 통과 시켰는데 왜 한국은 통과시키지 못하는가에 대해 우리 모두를 낮 뜨겁게고 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도 야당 대표들과도 이 문제로 논의했지만, 반대하는 사람들의 실현성이 있느냐하는 의문점을 나타내고 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날 행사는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고의원, 조명철 새누리당 국회의원, 수잔솔티 북한자유연합 대표의 환영사와 정몽준 의원, 안홍준 의원의 격려사 그리고 탈북민 피아니스트 김철웅 교수의 아리랑 환타지 특별연주, 남북청년들의 ‘남북주민들에게 보내는 편지 낭독’, 탈북민 단체장 일동 성명서 발표 등으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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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동식 기자  dschiew119@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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