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왕 조용필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소속사 YPC프로덕션에 따르면, 최대 주주인 조용필은 본인 대한 현금배당 대신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사회에 기부한다.

조용필은 공연 수익금의 상당 부분을 기부금으로 내놓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용필은 지난 2010년 콘서트 수익금을 서울 세브란스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소아암 어린이 500여명을 위해 기부했다.

조용필 측이 정확한 기부금액을 알리지 않았지만 전문가들은 최소 20억원 이상이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용필은 한센인들의 섬 소록도에서 2010년,2011년 두차례 열정적인 공연을 펼쳐 재능기부도 했다.

이외에도 조용필은 2003년 부인 안씨가 사망했을 당시 안씨가 남긴 유산 24억 원을 모두 심장병어린이를 돕는데 기부해 큰 화제가 됐다. 또 2009년 조용필장학재단을 설립해 소아암 어린이 돕기를 비롯해 생활고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 등 매해 3억 원 가량을 기부하고 있다.

조용필의 팬들도 조용필의 뜻에 따라 활발한 기부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초 조용필 팬클럽 '위대한 탄생' 후원으로 열린 '클래식으로 듣는 조용필 음악' 음악회는 티켓 수익 30%를 조용필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조용필은 2003년부터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빌라에서 10년째 이곳에서 거주 중이다. 그러나 70평대의 고급 주택이긴 하지만 따로 자신의 소유로 두지 않고 전세로 생활하고 있다.

조용필의 기부는 대부분의 톱 가수들이 부동산 등에 직간접적으로 투자하며 재테크를 하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조용필 관계자는 “기부활동을 꾸준히 하고 있지만 본인이 이 같은 이야기를 대외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다”며 조용필의 조용한 선행을 전했다.

한편,조용필은 최근 10년만에 19집 앨범을 발매하고 음원차트를 독식하며 '가왕'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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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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