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N ‘eNEWS 결정적 한방’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한현정은 24일 방송된 tvN ‘eNEWS 결정적 한방’에 출연, 지난해 부호로 알려진 중국인 남편 무모씨와 이혼할 수밖에 없었던 파경에 이르기까지 상황을 눈물로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정은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치고 있다. 수면제를 먹어야만 잘 수 있다”고 고백했다.

한현정은 “현재 한국에 체류하고 있으며, 벼랑 끝에 몰려 있는 처지”라며 tvN ‘eNEWS 결정적 한방’에서 밝혔다.

한현정은 “사기를 당해 지금 재판 중”이라며 “그 와중에 전 남편 무씨와 불화가 생겨서 어쩔 수 없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7~8개월 전에 한국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한현정은 “전재산을 다 투자를 했는데 돈을 돌려주지 않아서 불화가 생기고 마찰이 생기다 보니까 그렇게 된 것이다"라며 ”액수는 26억“이라고 밝혔다. 한현정은 ”2년 째 돈을 못 돌려받고 있는 상황이어서 이자까지 합하면 40억대 사기“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한현정은 지난 2011년 8월 전 남편 무씨의 재산 50억 원을 챙겨 잠적했다는 소문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중국의 한 매체는 한국 여성 그룹 클레오의 전 멤버 한현정이 중국의 한 부호의 재산을 탕진하고 한국으로 도주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한현정은 결혼 후 남편에게 현재 사는 집이 작다며 더 큰 집을 살 것을 강요했으며 결혼 생활 내내 좋은 물품을 사달라고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한현정은 마카오에서 도박으로 재산을 탕진하기도 했으며 일부는 한국으로 몰래 돈을 빼돌리기도 했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하지만 이는 부부 싸움으로 가출한 한현정 때문에 전 남편 무씨가 벌인 자작극으로 밝혀졌다.

이날 방송에서 한현정은 “현재 나는 어떻게든 살아보려 발버둥 치고 있다"며 "요새는 수면제를 먹어야만 잘 수 있다”고 현재 심경을 전했다. 이어 “사기로 내 인생이 파탄났다. 정말 괴롭다”며 눈물을 흘렸다.

한현정은 지난 2000년 클레오 2집 앨범 'Good Time'으로 데뷔하였으며 성격이 명랑하고 쾌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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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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