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운도.사진@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남한대표로 활동 중인 설운도의 히트곡들이 북한에서는 금지곡이라고 밝혀져 화제다.

지난 주 ‘이만갑’ 첫 촬영에서 북한에서의 인기를 실감한 설운도는 30년의 가수생활 동안 가장 큰 환호를 받았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MC 남희석은 탈북미녀들의 반응을 의심해 “설운도씨가 정말로 그렇게 인기가 많아요?”라며 재차 확인했고, 탈북미녀들은 북한에서 설운도의 인기는 아이돌 이상이라고 답했다. 그의 노래를 모르는 사람과는 대화가 통화지 않을 정도라고 한다.

하지만 높은 인기인데도 불구하고 설운도의 노래들은 북한에서 함부로 부를 수 없다고 한다. 북한 당국은 주민들이 ‘자본주의 날라리 사상’에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그의 노래를 금지시켰다고. 실제로 탈북미녀들은 동네에서 설운도 노래를 부르다가 정치범 수용소로 잡혀간 사람들을 본 적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탈북미녀들은 설운도의 노래를 부르며 디스코를 추는 것이 북한 최고의 낙이었다고 전하며 다시금 북에서 설운도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탈북 미녀들과 함께 남과 북의 다양한 생활·문화 차이를 이야기하며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감동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이제 만나러 갑니다’.

북한의 금지곡으로 지정된 설운도의 이야기는 오는 4월 21일(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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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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