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지난 19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땡큐’에서는 차인표, 배우 김지수, 개그맨 남희석, SBS ‘8뉴스’ 앵커 김성준이 충남 보령으로 여행을 떠났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각막 기증을 하러 갔다가 골수 기증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2005년 사후 각막기증, 뇌사 시 장기기증, 신장 기증 등에 서명했다. 골수 기증에도 서명했다”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지수는 정보 제공후에 “6~7년만에 나와 유전 인자가 100% 일치하는 사람이 나타났다. 가족하고도 맞지 않아서 기증을 할 수가 없는 것인데..”라며“막상 연락이 오니 겁이 났다”고 회상했다.

김지수는 골수를 준 사람에 대해서 “고등학생 남학생, 그것밖에 모른다. 저보다 체격도 크고 키도 크다더라” 며 “기증을 이틀 동안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골수 기증 당시 한 코디네이터분이 ‘학생이 건강해져서 공부 열심히하겠다고 했다’고 전해줬다“고 덧붙였다.

김지수는 “학생의 아버지가 장문의 편지를 보내왔다”면서 “그 분이 ‘어디선가 누군지 모를 당신을 보게 되면 알아볼 수 있는 지혜가 있었으면 좋겠다. 아이가 건강해진 후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하셨다. 내가 보탬이 돼서 감사하다”고 뒷 이야기를 공개했다.

네티즌들은 ”김지수 골수 기증 결심까지 쉽지 않았을텐데”, “김지수 골수 기증 사연, 멋지다”, “김지수 골수 기증 사연, 존경스럽네” ,“그 남자 누구? ”,“내 몸의 일부를 누구에게 준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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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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