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아이엠유리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18일 백지영과 정석원 측은 각각 보도 자료를 통해 결혼 소식을 공식 발표했다.

정석원 소속사 포레스타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얼마 전 백지영 정석원 양가가 상견례를 갖고 6월에 결혼식을 올리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이 올해 초부터 결혼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나눠왔다”며 “최근 확인되지 않은 두 사람의 결별설이 흘러나오며 언론 매체들의 문의가 많아져 솔직하게 말씀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백지영 소속사 관계자는 “백지영씨 본인이 직접 속도위반은 아니라고 했다”면서 루머를 일축했다.

백지영은 지난 5일 방송된 SBS '땡큐'에 출연 정석원과의 결혼에 대해 묻는 질문에 "결혼 계획은 아직 없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백지영은 “지금은 바라보는 방향이 약간 다르다”며 “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 여자 입장에서는 나이에 따라 달라진다”고 털어놔 결별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불러일으켰다.

그러나 백지영은 12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에 영상편지 형식을 통해 "나는 석원씨가 적응을 잘 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몸을 챙기지 않고 너무 솔선수범 할까봐서 여자친구 입장에서 걱정이 된다"며 애정을 나타내 결별설 의혹을 불식시켰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 2011년 2월 정식교제를 시작한 이후 2년 4개월여 만에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두 사람의 급작스러운 결혼발표는 지난 5일 백지영의 “결혼 계획이 없다”,“계속 기다릴 수만은 없다”라는 멘트가 정석원이가 적극적으로 백지영과 결혼을 해야 하겠다는 결심을 하게 만드는 것이 아닌가 생각이 든다.

정석원은 2008년 KBS 2TV ‘그들이 사는 세상’으로 데뷔했다. 해병대 특수수색대(995기) 출신으로 그 동안 여러 작품을 통해 남성미를 과시해 왔다. 이후 ‘찬란한 유산’ ‘닥터챔프’ 등을 통해 서서히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으며 SBS ‘마이더스’에서 반전의 주인공으로 열연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백지영은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백제예술대학 방송연예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1999년 1집 Sorrow로 데뷔하며 〈선택〉, 〈부담〉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이어 2000년 2집 Rouge의 타이틀 곡 "Dash"를 통해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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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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