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보 김정은이가 남한과 미국의 대화 제의를 "교활한 수법"이라며 비난했다.

[정해중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한술 더 떠 이 얼빠진 놈은 "자신들을 위협했던 모든 행위를 사죄하라"며 침통까지 흔들었다.

한마디로 무릎을 꿇란 얘긴데,이는 동네 건달 수준도 안 되는 양아치가 조폭도 오줌을 싸는 강력계 형사(미국)에게 고개를 조아리라는 꼴과 같다. 일고의 가치가 없음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미국이 강력계 형사라면 우린 선량한 시민이다. 다만 태권도 5단에 유도가 3단,검도가 6단일 정도로 내 몸 간수는 충분히 할 수 있다. 허나 개싸움만은 피하고 싶은 것이 솔직한 심정이고,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어 양아치와 대적한다는 건 내게 치명타란 게 딜레마다.

하지만 요 양아치가 계속 태클을 건다면 그간 쌓아온 내공을 일시에 분출할 것이다. 그동안 적잖은 희롱과 욕설도 침 한번 꿀떡 삼키고 참아왔지만,잭 나이프 수준이 아닌 횟칼을 들고 내 목을 노린다면 집에 보관 중인 진검(眞劍)을 동원할 수밖에 없다.

물론 전후 사정을 아는 강력계 형사는 총(핵잠수함)까지 동원해 뚱보의 객기에 옐로카드를 보냈지만 불안하긴 매한가지다. 개성공단에 사활이 걸린 중소기업인을 배제했다면 대화 제의는 언감생심이였다. 대화 제의의 단초가 바로 개성공단의 지속이였기 때문이다.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오버한 뚱보의 처지를 헤아려 출구를 열어준 배려였다. 허나 이 배은망덕한 놈은 선의를 역이용해 "목만 조아리지 말고 쩐(錢)까지 바리바리 싸들고 오라"는 호기까지 부리니 어이를 상실케 한다.

세습 정권의 우두머리에게 큰 기대는 안 했으나 유럽 유학까지 갔다온 놈의 사고 치고는 저급하기 이를데 없다. 정권 수호에 눈이 멀어 인민은 거지 중에 상거지요,탈북 여성은 떼놈들의 노리개로 전락한지 오랜데 챙피한 줄 모르고 날뛰는 꼬라지가 참으로 가관이다.

박근혜 정부는 할 만큼 했고,참을 만큼 참았다! "머리에 핵을 이고 살 수 없다"는 박 대통령의 언급처럼 단순한 위협이 아닌 '핵 겁박'은 결코 간과할 일이 아니다. 대통령에게 정식으로 제안한다! 남북한 전쟁이 파멸을 의미하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나 이대로 불안에 떠는 것은 더 못할 짓이다!

한 여론조사를 보니 고교생과 대학생의 7할 이상이 "전쟁이 나면 나가서 싸우겠다!"고 답했다고 한다. 어린 고교생이 이정도면 북괴의 겁박에 진저릴치며 살아온 30~40대 대한의 남아는 더더욱 꽁무니를 빼지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선전포고를 하고 전쟁을 시작하란 의미는 아니지만,배수의 진(陣)을 치고 만일에 사태를 대비하란 뜻이다! 전쟁을 좋아하는 국민은 없다. 허나 전쟁을 두려워하는 순간 뚱보에게 오판의 빌미를 제공해 돌이킬 수 없는 사태를 초래할 것이다.

개전(開戰) 3일만에 서울을 함락 당하고 남으로 남으로 밀려갔던 6.25와 지금은 천양지차다. 6.25가 악으로 깡으로 싸웠다면,지금의 대한민국은 정의와 후대의 평화를 염원하는 사명감으로 임할 것이다. 정은아! 올테면 와라! 니 머리통을 박살내 주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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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중  jhj7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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