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무기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협하며 개망나니 괴뢰집단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김정은이에게도 퇴로는 필요할 것입니다.

[박광철 푸른한국닷컴 칼럼니스트]김일성 왕조의 3대 부자세습 수업을 제대로 받을 준비도 않된 상태에서 김정일이 급사를 하는 바람에 졸지에 정권을 물려받은 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약관의 김정은이가 취할 수 있었던 길은 오직 하나 군부에 기대어 자신의 권력을 키우고 장악해 나가는 것 밖에는 없었지요.

우연인지 필연인지 공교롭게도 비슷한 시기에 한반도에 영향력을 가진 러시아 일본 미국 중국 그리고 대한민국 네 나라의 지도자가 새롭게 바뀌는 그야말로 한반도 주변은 새로운 물결로 둘러싸이게 됩니다.

이렇듯이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지도자들도 바뀌었는데 북한 김일성왕조는 그 옛날 그대로 하나도 변함없이 낡을 대로 낡아빠진 축음기를 틀어놓고 세상 사람들을 조롱하려고 하니 오죽하면 오랜 동맹국이라고 자청하는 중국인들로 부터도 외면을 당하며 북한 3대부자세습 철권통치의 앞날에 검은 먹구름을 잔뜩 드리우고 있습니다,

박근혜정부 대북정책의 기조인 ‘한반도신뢰프로세스’가 많은 나라들로부터 특히 미국 중국으로 부터 상당한 호응을 받으며 막돼먹은 김정은 정권을 더욱 압박하면서도 주변국들로 부터는 크나큰 신뢰를 받으며 태산처럼 든든하게 한반도의 안녕을 지탱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많은 국민들이 안심을 하고 있습니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을 해보면 지금 북한의 김정은 정권은 안달이 나 있을 것입니다. 몇 달째 핵무기 전쟁을 선포하며 협박을 해대도 대한민국 정부와 국민들은 눈 하나 깜짝 안하고 평상시의 그 모습 그대로 평온하게 열심히 일하고 즐기며 먹고 마시고 놀고 있으니 김정은이가 미치고 펄쩍뛰다가 돌아버릴지도 모릅니다.

북한의 그 옛날 축음기에 기록된 유물 정보로 보자면 이 정도의 핵전쟁 협박을 몇 달 째 꾸준하게 해대면 대한민국에서는 허둥지둥대며 주가가 하락하고 외국인들이 썰물처럼 빠져 나가고 사재기로 사회 혼란이 가중되며 온통 혼란스럽게 돌아가야 하는데, 저들의 예상과는 정 반대로 싸이의 신곡 발표니 류현진, 손흥민, 지동원 등의 활약상에 온통 관심이 가 있으니 무시를 당해도 무지하게 무시를 당하고 있다며 혈압이 올라도 아주 많이 올라가 있을 것입니다.

이는 애시당초 부터 상대가 않되는 김정은 정권 혼자서 치킨게임을 벌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며, 이미 커질대로 커지고 높아질대로 높아지고 튼튼해질대로 튼튼해진 대한민국을 몰라도 너무도 모르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유치원 다니는 어린애가 제아무리 깡짜를 부려대도 대학 다니는 덩치 커다란 큰 형이 관심도 없이 눈 하나 꿈쩍도 안하는 것과 아주 비슷한 형국입니다. 유치원생 본인 스스로만 비참해져 갈 뿐입니다.

태산같이 든든하게 버티고 있으면 잡것들은 그 앞에 와서 다 무릎을 꿇고 머리를 조아리며 용서를 빌고 구원을 빌게 돼 있습니다. 진지한 반성과 사과도 없는 동족상잔의 비극을 일으켰던 괴뢰집단에 섣부르게 알량한 선의를 베푼 햇볕정책의 어두운 여운이 길기는 하지만 이제 서서히 걷혀가고 있습니다.

구원은 자신의 악행에 대해서 골수를 쪼개는 반성과 회개하여 되돌이키는 자에게 주어지는 것이지 전쟁을 일으킨 자들이 또다시 핵무기로 무장하고 핵전쟁협박을 일삼는 자에게는 결코 주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어설픈 동정은 상대를 더욱더 악의 구렁텅이로 빠져들게만 할 뿐입니다.

출범하자마자 숨 돌릴 틈도 안주며 대한민국을 공격해대는 북한에 대해서 이제까지는 박근혜정부가 든든하게 잘 대처를 해왔습니다. 차후에도 지금처럼 잘 대처해 나가리라 믿지만, 혹 공명심에 사로잡힌 자나 한건 터뜨려 인기를 얻어 보려는 욕심으로 인해 지금의 대북기조를 흔들어 버리는 일이 없기를 간절하게 바랄 뿐입니다.

핵 전쟁 운운하며 큰 소리 쳐놓은 막돼먹은 철부지 김정은이의 탈출구를 열어주는 정도나 북한 주민들에게는 대한민국이라는 돈 많고 힘도 쎄며 든든하고 믿음직한 큰 형이 있으니 언제든지 안심하고 형님 품으로 돌아오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 주는 정도라면 몰라도 그 이상 나가면 핵무기의 협박에 굴복당해 조공을 바쳤다는 인식을 심어주며 조롱을 받게 될 것이 뻔합니다.

핵무기로 세계 평화와 대한민국의 안녕을 위협하며 개망나니 괴뢰집단임을 다시한번 상기시켜준 김정은이에게도 퇴로는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그 자리에 그냥 있기만 했었는데, 김정은이 저 혼자서 북 치고 장구 치며 미친 짓거리 다해도 반응이 없으니 이제 저들도 개창피 당한 것을 알고 스스로 탈출구를 찾아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도망치려는 자에게는 그 퇴로를 막지 말고 그냥 놔두는 지혜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퇴로는 닫아걸지 말고 그냥 놔두되 섣부른 동정이나 조공같은 것을 바치려다가는 그 미친병이 또다시 도질 것이니 그 수위를 조절하는데 지혜를 모아야 할 것입니다. 

 

푸른한국닷컴, BLUKOREADOT

박광철  21kcpar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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