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김준현페이스북팬페이지화면캡처

[전재우 기자=푸른한국닷컴]김준현이 지난해 7월 개설된 자신을 사칭한 페이스북 팬페이지 때문에 골치를 앓고 있다.

해당 팬페이지는 김준현 관련 이야기들이 1인칭 시점으로 서술돼 있어 김준현 본인이 작성한 글로 오해를 하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코코엔터테인먼트 측은 "김준현이 자신을 사칭한 페이스북 페이지 때문에 속병을 앓고 있다"며 “김준현은 페이스북이나 트위터 등 SNS를 전혀 하지 않는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이 같은 글도 문제지만 김준현 사칭 페이스북은 먹을거리와 관련한 사진이 유독 많아 특정 이미지만 형성될 수 있어 경계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에는 김준현의 프로필 사진을 내걸고 페이스북 페이지가 운영 중이다. 'fanpage'라고 밝히고 있지만 마치 김준현이 올린 것처럼 글을 올려놔 혼란을 안기고 있다.

소속사 측은 "올해 초 사이버수사대를 찾아 신고했지만 경찰도 페이스북이 미국 회사고 서버 자체가 현지에 있기 때문에 어떻게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한다"며 "페이스북 본사에 문의했더니 회사에서 임의로 특정 계정을 삭제할 수도 없다는 답변을 들었다. 결국 이를 해결하려면 미국에 가서 고소하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개그우먼인 박지선 사칭 페이스북으로 골머리를 앓은 적이 있다. 이에 지난 3월 박지선이 직접 나서 팬들에게 가짜 페이스북에 속지 말 것을 부탁한 바 있다.

페이스북을 하지 않은 유재석도 실제 유재석 본인이 쓴 글이라고 착각하게 할 정도로 유사 팬 페이스북에 유재석의 최근 사진과 글들로 넘쳐난다.

실제 페이스북 팬페이지에는 유명 정치인들이 김준현에게 친구맺기를 요청한 상태이며 많은 사람들이 글마다 좋아요를 클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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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우 기자  efjprojec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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