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은하3호

[최종세 푸른한국닷컴 국방전문기자]9일 일본 산케이 신문은 북한 당국이 평양에 주재하는 일부 국가 외교관들에게 오는 10일께 동해 쪽으로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복수의 정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북한이 5일 평양의 외국 공관들에 철수를 권고할 당시 특정 외교관들에게는 ‘이르면 10일 일본 영토를 넘어 태평양으로 향하는 미사일을 발사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그 후의 예측할 수 없는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철수를 권고하는 것이라는 설명을 했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최근 사정 3000km¤4000km의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 2기를 동해 쪽으로 이송한 후 이동식 발사차량(TEL)에 탑재해 숨겼다.

북한은 지난 5일 한반도 정세 악화 등을 이유로 평양 주재 각국 대사관에 직원 철수를 권고한 바 있다.

지난 7일 청와대도 북한이 10일을 전후해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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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세 기자  se2030@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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