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2 '이야기쇼 두드림' 캡처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정성화는 4월6일 방송된 KBS2 '이야기쇼 두드림'에 출연해 개그맨에서 뮤지컬계 인기스타로 발돋움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공개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성화는 “고등학교 때부터 개그맨이 꿈이었다”며 “꿈을 너무 쉽게 이뤄 순탄하게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정성화는 "틴틴파이브 시절 선배들이 술을 사주신다고 나이트클럽에 데려갔는데 신세계였다"며 "맛을 들여 돈만 생기면 클럽에 갔다. 개그맨으로서 나를 단련시킨 적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성화는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개그에는 소홀하게 됐다"며 "개그맨은 남에게 웃음을 주며 행복을 느끼는 사람인데 나는 남에게 웃음을 주기 위해 내 자신을 단련시키지 않았다"고 전했다.

정성화는 "틴틴파이브에서 노력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으며 퇴출당했고, 충격을 받아 도피성으로 군대를 다녀왔다"는 정성화는 "하지만 군 제대 후 '카이스트'에 출연해, 또 다시 인기를 얻자 실패와 반성의 기억은 사라지고 '연예인병'에 빠졌다"고 고백했다.

정성화는 "그렇게 인기에 취해 지내다 보니 일이 끊겼고 1년 만에 재산을 탕진했다"며 "어느날 전기가 끊기자 성공과 행복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정성화는 최근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주인공 장발장 역을 맡아 열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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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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