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지애 아나운서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5일 MBC 아나운서국 관계자는 “문지애 아니운서가 사표를 제출했지만 확정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다.

문지애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하게 된 특별한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당분간 학업과 가정 생활에 충실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MBC 노조의 긴 파업 후 징계 조치 등으로 심신이 많이 지쳐 떠난 것으로 추측된다.

문 아나운서에 앞서 오상진 아나운서도 지난 2월 22일 사측에 사표를 제출했다. 최일구 앵커 역시 MBC를 떠나 CJ로 이직했다.

세 사람은 지난해 MBC 파업에 참여하면서 오랫동안 프로그램에 복귀하지 못했다. 특히 문지애 아나운서는 작년 4월 2일 MBC 노조 총파업과 관련 기자회견을 갖는 회견장에 상복을 의미하는 검정 의상을 입고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문지애 아나운서는 지난 2006년 MBC 공채로 입사 후 ‘뉴스데스크’를 비롯해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MBC 간판 아나운서로 활동해왔다. 지난해 5월 MBC 전종환 기자와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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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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