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아빠가 최고야(2000) ©앤서니 브라운

영국 출신의 세계적인 동화작가 앤서니 브라운(67)이 그림책 원화전으로 부산을 찾아온다.

[박유현 기자=푸른한국닷컴] ‘앤서니 브라운의 2013 동화 속 세계여행’ 부산전이 4월 6일부터 7월 7일까지 부산 KNN월석아트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에는 앤서니 브라운의 그림책 원화 280여 점과 미디어아트 작가 이이남의 영상작품 6점이 전시된다.

▲ 앤서니 브라운(Anthony Browne)

앤서니 브라운은 동화책 작가로서 최고의 영예인 안데르센상을 받았으며, 영국도서관협회가 매년 최고의 그림책에 수여하는 케이트그린어웨이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그림책의 거장이다.

그의 작품은 간결하고 유머러스한 표현, 세밀하면서도 독특한 화풍으로 한국 엄마와 아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국내에 출간된 ‘고릴라’ ‘돼지책’ ‘우리 아빠가 최고야’ 등 그의 대표작들은 베스트셀러로 자리 잡았고, 2011년 출간된 ‘기분을 말해 봐!’는 올해 바뀐 초등학교 1학년 국어교과서에 수록되기도 했다.

▲ 겁쟁이 윌리(1984) 고릴라 나라에 사는 침팬지, 윌리에 대한 이야기다. 윌리는 앤서니 브라운 작품 속 등장인물 중 가장 인기 있는 캐릭터다. ©앤서니 브라운

이번 전시는 앤서니 브라운의 1970년대 초기 작품부터 근작들로 꾸며져 관람객들이 그의 작품 세계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다양한 포토존과 앤서니 브라운의 동화책들을 마음껏 볼 수 있는 무료도서관도 마련된다.

아울러 부대행사로 걱정인형 만들기, 마미&쿡 쿠키 만들기, 색깔로 표현하는 나만의 작품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은 오후 6시까지만 가능하다.

관람료는 성인 1만 2천 원, 2세 이상 청소년과 어린이는 9천 원이며, 더 자세한 사항은 앤서니브라운전 홈페이지(www.anthonybrown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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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현 기자  uhyunp@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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