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겸 배우 임창정

[박진아 기자=푸른한국닷컴]임창정의 소속사 측은 3일 오후 언론매체들에게 "임창정이 최근 법원에 이혼조정신청을 한 것이 맞다. 두 부부가 모두 노력했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을 했다. 사실 배우의 가정사이기 때문에 소속사에서는 더이상 상황을 알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 가정법원에 부인 김모 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또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외도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부인했다.

앞서 한 매체는 임창정의 측근의 말을 인용 "임창정은 이미 아내 김모씨와 성격 차이로 1년 전부터 별거에 들어갔다"며 "별거할 당시 세 아이는 임창정이 키웠고, 아내는 친정에 머물렀다"고 전했다.

이어 "성격차이가 이혼의 가장 큰 원인"이라며 "임창정과 아내 김 씨 모두 끝까지 가정을 지키려 노력했지만 임창정의 바쁜 스케줄 까지 겹쳐 결국 이런 결과가 나온 것 같아 안타깝다"고 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일 서울 가정법원에 부인 김모씨를 상대로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법원은 3일 김씨에게 이혼조정신청 접수 내용을 보냈다.

한편 임창정의 파경이유는 바쁜 촬영 일정 탓에 가정에 소홀했고, 이같은 상황을 이겨내지 못한 두 사람은 결국 이혼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창정은 2010년 11월5일 방송된 스타 인맥 버라이어티 SBS ‘맛있는 초대’에서 “결혼을 후회하게 만든 여성이 있었다”고 폭탄 발언해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또한,임창정은 2012년 8월 31일 방송된 SBS '고쇼(GO SHOW)'에 출연해 "부부싸움을 하게 되면 자리를 피하는 편이다.기본 10일은 집을 나가는데 나름 명분이 있었다. 독기를 품고 누가 이기나 해보자 생각했다. 그런데 열흘이 지나도 연락이 오지 않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정말 화가 났다는 임창정은 다시 집으로 뛰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이 집에서 살게 해달라'고 말하며 빌었다"고 큰 웃음을 안겼지만 석연치 않았다.

임창정이 부부싸움을 하면 가출을 한다고 했는데 이 부분이 외도설 의혹제기의 빌미를 제공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임창정은 결혼을 앞둔 2006년 1월17일 부인 김모씨와 의 결혼에 대해 측근은"지난해 11월 임창정의 어머니의 갑작스런 난치병 발병에 늘 막내 아들의 결혼을 기다리던 어머니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또 어머니를 간호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은 것이다"고 이유를 설명해 부인이 임창정을 정말 사랑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임창정은 지난 2006년 3월 11살 연하의 미모의 프로골퍼 김 모씨와 결혼, 슬하에 세명의 자녀를 뒀다.
 

푸른한국닷컴, BLUEKOREADOT

박진아 기자  pja@bluekoreadot.com

<저작권자 © 푸른한국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