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은 전쟁위협 그만하고 대화로 나와라!

[김민상 푸른한국닷컴 칼럼위원]북한이 한반도의 전면전을 일으키면 곧 체제종말을 고하는 것임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북한은 한국에 앓는 강아지처럼 짖어대고 있는 것일까? 그것은 한미 양국으로부터 더 많은 양보를 얻내려는 고도의 심리전일 것이다.

러시아의 한반도 전문가들은 북한이 한국과 미국을 겨냥해 연일 위협적 성명들을 쏟아내고 있지만 이는 실제 전쟁을 하겠다는 의도가 아니라, 한미 양국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한 심리전 성격이 강하다고 밝혔다.

러시아 게오르기 톨로라야 한국프로그램 소장은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북한이 군사준비 태세를 높이고 미국 본토 타격 계획, 남북 전시상황 돌입 등 도발적 성명을 연이어 발표하는 것을 보고 솔직히 웃음이 나왔다고 했다.

그는 "김정은의 등 뒤에 미 본토 타격 계획 군사지도가 걸린 회의 장면을 담은 노동신문 사진을 보고 솔질히 웃음이 나왔다'며 이는 선동과 자국민을 상대로 한 선전전의 일환"이라며 "북한 지도자 김정은이 미국과 남한으로부터 양보를 얻어내기 위해 선동선전술 성격의 심리전을 펼치고 있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김정은이 국제사회로부터 부각되고 싶어서 전쟁을 일으키지도 않으면서 남한과 미국에 위협을 가하고 있는 것이며 남한 사회를 불안하게 만들어 대화와 양보를 얻어내려는 수작에 불과한 것이다. 이런 전술은 한 번은 통하지만 이 전술에 재미를 붙여서 툭하면 위협을 가하는 북한은 자기들 발등만 찍히게 될 것이다.

북한이 자기들 체제종말을 고하는 전면전을 일키지는 못할 것이고 국지전은 일으킬 수 있는 집단이므로 남한 군 당국은 철저하게 북한 동향 파악에 최선을 다해야 제2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을 막을 것이다. 전면전은 못하겠지만 우발적인 국지전은 가능하다는 것이다.

북한이 앞에서는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하면서 뒤에서는 북한에 대한 심리전을 멈추라고 한 것을 보아서도 북한은 전면전을 할 뜻이 없다. 북한이 전면전을 할 수 있다고 협박은 하지만 북한은 우리의 대북 심리전을 두려워하여 대북 심리전을 못하게 하려는 수작에 불과하다.

남한은 이럴 때 일수록 북한에 대한 대북 심리전을 강화시켜서 북한이 전면전을 일으키면 북한 체제종말을 고하게 될 것이라고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야 할 것이다. 그리고 북한이 핵을 사용하는 순간 북한은 지구상에서 사리지게 되고 결코 북한 주민들도 안전하지 못함을 북한 주민들에게 알려줘야 할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한국의 대선 전까지 남북 비공개 접촉 때마다 심리전 중단을 집요하게 요구해 왔다고 한다. 북한은 "남측의 최고존엄을 욕하지 않을 테니 우리의 최고존엄을 건드리지 말라"고 북한 측은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므로 북한이 전쟁 위협을 할 때마다 우리는 더욱 대북심리전을 강화시켜야 한다.

북한이 전시상태를 선언해 놓고서 중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하여 움직이는 이중플레이도 결국은 한반도에서 전면전을 없고 대북 심리전을 멈추게 만들기 위한 수작에 불과하다고 본다. 북한이 제2의 6·25와 같은 전면전을 한반도에서 일으킨다면 이번에는 북한 체제종말을 고하게 만들어 한반도 통일을 이루어내야 할 것이다.

북한이 앓는 강아지 신세가 되어서 남한에 대하여 전쟁 위협을 하는 것은 힘이 없는 강아지가 상대에게 겁을 주기 위하여 선제적으로 짖고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대한민국 국민들은 북한의 전면전 전시상태에 겁먹을 것도 없고 대북 심리전으로 김정은의 핵을 이겨내야 할 것이다.

북한의 전시상태를 발표한 것도 결국은 한국 사회에 분열을 획책하여 종북들에게 평화를 내세울 힘을 실어주기 위한 짓이었으나 결국은 북한의 대남 위협 선동전이 남한 사회에서 활동하는 종북들에게 운신의 폭을 좁혀준 결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북한이 남한 사회의 분열과 민심조작 등으로 혼란을 야기하기 위하여 전면전도 불사하겠다고 나온 것이 남한 사회의 안보경각심을 유발시켜 안보강화로 이어지게 만들어 주었다. 북한이 남한을 공격한다고 하면 할수록 남한 사회가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더욱 단결되게 한다는 것을 북한 김정은 집단을 똑똑히 알기 바란다.

북한은 괜히 공격도 하지 못하면서 남한 사회 불안을 유발시키기 위하여 선동하는 것을 즉각 멈추고 남한의 대화 제기에 응하고 나와야 북한이 살길이 열릴 것이다. 김정은이 남한에서 활동하는 북한 편들인 종북들을 믿고서 오판을 하는 순간이 김정은 정권은 종말을 고하게 될 것임 분명하게 알기 바란다.

북한은 남한에 대한 전쟁 위협을 그만하고 대화로 나오기 바란다. 전쟁도 하지 못할 것이면서 앓는 강아지 짖어대는 식의 위협은 이제 통하지 않는다. 그리고 남한과 미국에 도움을 얻으려면 남한과 미국이 원하는 짓을 하면 도움을 준다고 하지 않는가?

남한의 박근혜 정부가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를 가동할 수 있도록 북한은 당장 전쟁 위협을 중단하고 한민족이 다 같이 번영하고 살길을 찾기 바란다. 개뿔도 없는 것들이 큰소리만 친다고 살길이 열리는 것이 아니다. 북한의 살길은 한국과 미국이 원하는 길을 갈 때 열리는 것이다.

북한은 이제라도 핵을 포기하고 장거리 미사일을 포기하고 한반도 평화를 위하여 남한과 대화로 평화통일의 길을 가야 할 것이다. 한반도가 통일만 되면 어느 누구도 무시 못하는 세계 일류국가가 될 것이다. 북한이 중국에 도와달라고 구걸하지 않아도 되는 세계 초일류 국가가 될 것이므로 북한은 남한과. 대화로 평화통일을 길을 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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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상  msk111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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