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얼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3월29일 나얼은 자신의 트위터에 “소문이란게 정말 무섭다는 것을 요즘 아주 절실히 느낀다”는 글을 올리며 최근 자신과 관련된 증권가 루머에 대해 해명했다.

나얼은“전혀 알지도 못하고 우연히 한번 마주친 적 없는 사람과도 사귈수가 있는거구나...저는 송지은씨를 전혀 알지 못한다”며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나는 9년을 함께 한 여자친구를 배신하고 어린 여자와 바람을 핀 사람이 돼있더라”며 심경을 털어놨다.

나얼은 자신의 전 여자친구 한혜진에 대해 “혜진이 또한 저와 함께한 시간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눈길 한번 준 적 없는 고마운 사람이다. 이제 막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해 하는 사람에게, 아프지만 지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근거없는 소문 때문에 돌 던지지 말라. 참 많이 아프다.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10년이면 강산이 변하다고 한다. 그 10년 중 1년 모자라는 9년을 한혜진과 나얼은 연인관계로 오랫동안 유지해왔다.그러나 그들은 1년 전 결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의 만남을 해피엔딩으로 끝나기를 기대했던 팬들은 많은 실망을 했으리라 생각한다. 한혜진은 축구선수 기성용과 새로운 만남을 시작했고, 나얼은 그들의 새로운 출발을 축복했다.

증권가에서는 나얼과 한혜진의 결별원인을 나얼이 시크릿 멤버 송지은과 사귐에 원인을 두고 루머가 확산됐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나얼과 한혜진은 왜 좋은 결과를 맺지 못했을까하는 점이다. 나얼은 한혜진에 대해 “저와 함께한 시간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눈길 한번 준 적 없는 고마운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렇듯 한혜진은 연예생활동안 스캔들없이 자기관리를 잘 해온 사람으로 팬들은 생각하고 있다. 한혜진은 외모와 달리 동양적 사고방식을 가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아마 나얼이 정말 결혼에 대한 의지를 갖고 노력했다면 아니 한 가정을 책임질 자세를 갖고 한혜진에게 좀 더 적극적으로 대했다면 좋은 결과를 맺었으리라 생각한다.

부부가 살다 헤어지면 결국은 부부 모두의 책임으로 귀착된다. 그러나 오랜 연인관계를 갖다 둘이 헤어지면 한 사람의 책임으로 귀착되는 것이 세상사 경우다.

세상을 살면 눈에만 보이는 것이 보이는 것이 아니요 보이지 않는다고 보여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지금 이 시점에서 루머를 인정하든 부정하든 그것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

상식적인 만남은 아니지만 새로운 인연이 시작된 기성용과 한혜진, 둘의 만남을 축복하는 나얼 모두가 새롭게 출발해 이루고자하는 소망을 얻는 것이 더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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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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