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금형 경찰대학장 내정자.사진@sbs

[서원일 기자=푸른한국닷컴]서울경찰청장에 김정석(51) 경찰청 차장이, 경기경찰청장에 이만희(50) 경찰청 기획조정관이 내정됐다.

경찰대 학장에는 이금형(55) 경찰청 경무인사기획관이, 부산경찰청장에는 신용선(57) 강원지방경찰청장이, 경찰청 차장에는 안재경(55) 광주지방경찰청장이 각각 내정됐다.

정부는 "이번 인사는 이날 이성한 경찰청장 취임에 따른 후속 인사로서 '4대 사회악 척결' 등 국정과제 추진에 필요한 전문성과 자질을 갖춘 적임자를 선발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밝혔다.

특히 경찰대학장으로 내정된 이 기획관은 77년 순경공채에 합격, 경찰 생활을 시작했다. 경찰청 생활안전국 국장, 광주지방경찰청 청장 등을 역임했다. 이 기획관은 여성 최초로 치안정감 내정자로 발탁됐다.

<뉴시스> 2011년 11월23일자 이금형 내정자에 대한 보도를 보면, 이 내정자는 5번의 진급 시험을 거쳐 경정으로 승진하는 등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 방통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동국대 행정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쳤다.

특히 이 내정자는 힘든 업무 속에서도 큰 딸이 2007년 행정고시 최연소 합격, 둘째 딸이 서울대 생명과학대학 연구교수 재직, 막내는 연세대를 졸업한 뒤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에 다니는 등 자녀들을 모두 훌륭하게 키워내 주위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내정자가 이번 경찰대학장에 임명된 것은 본인의 끊임없는 학구열과 딸 셋을 훌륭히 키운 엄마로서의 교육능력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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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일 기자  swil@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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