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강병규.사진@강병규트위터

방송인 강병규가 이병헌을 모욕하고 비방한 혐의로 추가기소 됐다.

[권도연 기자=푸른한국닷컴]3월29일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김재훈 부장검사)에 따르면 배우 이병헌을 모욕하고 비방한 혐의(모욕 및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로 강병규를 추가기소했다.

강병규는 지난해 8월 이병헌의 열애 사실이 공개된 이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여러차례 이병헌을 모욕-비방하는 글을 게재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병규는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2011년 11월부터 27차례에 걸쳐 이병헌을 비방하는 글을 올리고, 지난해 8월 이병헌과 이민정의 열애사실이 공개된 후 이병헌을 ‘변태’로 지칭하거나 ‘임신설’을 제기하는 등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강병규는 작년 8월1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변태 얘기해달라고 하지 말라. 휴대전화를 분실한 상황이라 심적 고통이 많다”라면서도 “이변태가 분명 사귀지 않는다고 했었죠? 또 심경글을 썼다구요? 아마 조만간 임신 소식이 들릴 것”이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앞서 강병규는 지난 2월1일 지인에게 빌린 3억원을 갚지 않아 사기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또한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공동공갈), 촬영장 폭행 혐의 등 나머지 명목에 대해서도 모두 유죄로 인정하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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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도연 기자  news1@bluekoreado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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