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수) 오후3시 서울 광화문 KT 앞 한미 양국 정부가 FTA를 오는 3월15일 0시에 발효키로 합의함에 따라 이날 한미FTA 발효 환영 대회를 가졌다.

이날 레이디블루 권유미 대표, 고엽제후유의증권리찾기추진연합희 김주련 대표, 한국대학생포럼 기획실장 문유진 등은 한미FTA 발효 환영 성명서를 낭독했다.

한·미 FTA는 노무현 정권에서 시작했고 당시 대통령, 국무총리, 장관 등이 대 국민 설득에 나섰었다.

전 국무총리 한명숙은 한미FTA는 우리경제의 선진화를 이루기 위해 하는 것인 만큼 흔들림 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FTA에 반대하는 분들은 한미 FTA가 불리하게 체결되면 우리 경제가 미국에 통합, 예속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갖고 있다. 이런 생각으로는 국가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없다.

노정권 통일부장관이었던 정동영은 반대 폭력시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법적 책임을 묻겠다. FTA는 우리나라가 세계 속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 시험대라고 말했으며,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장관은 당시 한미 FTA는 체결했으면 한다. 경제학자로서 내 소신이라 말했고, 한미 FTA에 반대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 국회는 이번 회기 내에 처리하는 게 맞다고 말했다.

그러나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겠다던 제1야당인 민주통합당은 자신들이 만들어놓은 한미 FTA를 이유불문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으며, 노무현 정신 계승은 고사하고, 국가 간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버리겠다는 야비한 짓을 버젓이 하고 있다.

이에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등 애국단체는 이명박 정부의 한미 FTA 비준에 이은 발효를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어버이연합 성명서]

오늘 우리는 이 자리에서 더할 수 없는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한미 FTA의 발효를 맞는 우리 세대들의 감회는 남다르다. 초근목피라는 말을 아는가? 보릿고개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해방과 건국, 6.25 동란을 겪으며 우리 세대들은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의 국민들이었다.

봄이면 먹을 것이 없어 풀죽을 쓰고 나무뿌리를 캐서 연명하기도 했다. 자원도 없어 가진 것이라고는 몸뚱이뿐이던 나라를 우리는 우리의 피와 땀으로 일으켜 세웠다.

머리카락을 모아 가발을 만들어 수출을 하고 봉제공장에서 인형을 만들어 외화를 벌여들였다.

머나먼 월남의 전선에서 흘린 피는 우리가 수출 공장을 만들 종자돈이 되어주었고 포탄을 쏘고 남은 탄피는 녹여져 2세교육을 위한 학교 건설에 쓰였다.

열사의 나라 중동에서 흘린 땀도 기억한다. 40여도를 넘는 사우디며 쿠웨이트의 건설현장에서 땀과 바꾼 오일달러는 오늘 우리 국민들이 누리는 부의 소중한 밑천이 되었다.

그렇게 우리는 세계 10대 강국이 되었고, 내일 역사적인 한미 FTA 발효를 보게 되었다.

한미 FTA는 개발연대 우리가 흘린 피와 땀의 결정체이다. 이제 한국과 미국은 자유롭고 떳떳하게, 원조를 받고 주던 관계에서 서로 대등하게 무역을 주고 받는 경제적 동반자가 되었다.

한미 FTA로 우리 경제는 더 튼실해질 것이고 우리 안보는 더 굳건해질 것이다. 그리고 우리 후손들은 더 풍요롭고 자유로운 대한민국에서 살게 될 것이다.

우리는 이 자리에서 한 줌도 안 되는 종북좌파들이며 일부 표에 눈이 먼 야당에 경고한다.

북한의 사주에 의해, 또 정략적으로 한미 FTA를 모독하고 이용하지 말라. 오늘 이 같은 성과는 우리 세대기 흘린 피와 땀의 소중한 결실이다.

만약 한미 FTA 철회 등의 혹세무민하는 선동이 이어진다면 우리는 어느 곳이라도 달려가 온몸을 던져 막고 뿌리 뽑을 것이다.

다시 한번 한미 FTA의 발효를 환영한다.

2012년 3월14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

참여단체 : 남침용땅굴을찾는사람들, 납북자가족모임,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대한민국어버이연합, 레이디블루, 미래를준비하는청년연합, 불교조계종블루아이즈, 자유풍선단, 참전용사(고엽제후유의증)권리찾기추진연합회, 청교도영성훈련원, 한국대학생포럼, 한미우호증진협의회한국지부(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