삽질하는 터키, 영국, 독일은 경기 활황 중

얼마 전 6박7일의 유럽출장을 마치고 귀국한 김문수 도지사의 첫마디가 “유럽도 경제 한파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삽질하고 있는 터키, 영국, 독일은 한파에 별 영향 없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했다”

이와는 다르게 주변 9개국은 경제지표 악화로 신용등급이 강등되고 국민들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다고 한다. 특히 영국과 유럽의 양대 산맥 불리는 프랑스는 영국과의 사정이 판이해, 자존심이 강한나라로 소문난 프랑스로써는 그들의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는 수모를 겪었다.

영국은 올림픽 개최를 대비한 공사로 여기저기가 경기장 건설과 도로를 닦고 있어 나라 분위기도 활기가 있고 시민들 또한 바쁘게 움직여 힘은 들겠지만 그들의 표정에서는 즐거움을 읽을 수가 있었다.

독일은 옛 동독지역에 토목공사가 한창이라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바쁘게 오가는 모습들로 도로와 거리를 가득 메웠고, 터키는 유럽에서 오일머니의 중심되어 유럽과의 연계를 위한 해저터널 건설을 준비 중이라 바쁜 모습이었다.

이러한 그들이 한국을 부러워하고 있는데 살기 어렵다고 말하는 것은 좀 어폐가 있지 않나 싶다. 민주당의 4대강에 대한 비판을 김문수 지사는 인류가 개발 없이 어떻게 발전을 할 수 있느냐, 인류의 역사는 개발의 역사라고 하면서 일부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생태계에 파괴에 대한 말도 전했는데, 4대강 사업은 수로를 깔끔하게 정리정돈 함으로써 강물이 깨끗해져 생태계를 보호하는 기능이 강화되었다고 전했다.

무릇 지도자라면 올바른 판단과 행동이 겸비돼야 비전을 제시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명박 대통령이 그런 인물로 생각된다. 국정운영에 있어 야당의 정략적인 공격으로 빛을 보지는 못했지만 4대강 사업은 우리의 후손을 위해서도 시행돼야 하는 필요한 사업이었다. 또한 김문수 도지사도 국민에게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인물로 비견된다. 통독에서 경계지 관리청과 협약을 맺었는데 한국도 가까운 미래에 통일을 대비해 DMZ 자연생태계 보호를 준비함으로써 줄어드는 녹색지역과 자연생태계의 지역을 보존하고, 일자리 부족으로 취업을 하지 못하는 젊은이들을 위해 독일의 자동차엔진 부품업체 셰플러사의 경기도 투자유치를 성공시킴으로써 사업적 능력도 보여줘 검증된 지도자라 보겠다.

안 된다는 말로는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다. 된다고 해야 어떠한 사업이든 시작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도전정신을 가지고 있는 정치인에 한번 쯤 관심을 가져 보는 것도 괜찮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