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기념관 행사, 중국 대사관 앞 기자회견 뒤 국회 앞 민주통합당 규탄 1인시위  

23일(목) 오후3시 마포구 상암동 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앞 대한민국어버이연합 회원 250여명은 기념관 개관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관 앞에 도착하자 감회가 깊은지 지긋 지긋했던 5~60년대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으며, 입장하여 웅성거리던 회원들이 대통령 초상화를 보자 자연스럽게 줄맞춰 서서 대통령에 대한 거수경례를 했다.

[성명서]박정희 대통령 기념관 개관을 환영한다!

지난 대한민국의 20세기는 밝음과 어둠이 극명하게 교차한 시기였다. 세기의 전반은 일제 압제, 동족 상잔 등 비극의 연속이었고, 후반은 근대화가 뿌리내리면서 민족 웅비의 바탕을 구축한 영광의 역사였다. 그리고 그 영광의 한가운데 대통령 박정희가 있다.

故 박정희 대통령은 ‘조국근대화’ 역사 그 자체였다. 라인강의 기적을 선망한 박 대통령은 수 천년 동안 절대가난에 시달려온 국민들을 구하는 길은 공업입국이라고 확신했다.

그의 공업입국정책은 이 땅에 공장 굴뚝의 숲을 이룩했고, 다수 국민들을 가난에서 벗어나 중산층으로 만들었다. 단 한 세대 안에 넝마주이에서 신흥부자로 비약한 대한민국을 박 대통령은 일궈냈다.

또 조국근대화 과업의 일환인 수출입국정책은 반세기 전 아무 것도 내다팔 것이 없는 한국을 세계 무역 10대국의 반열에 들게 했다. 경제며 자주국방 등 이 나라의 모든 분야에 이 분의 손길이 닿지 않은 곳은 없다.

박 대통령은 무엇보다 국민경제 성장과 함께 “우리도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소중한 자신감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었다.

이런 위대한 대통령의 삶을 모은 박정희 기념관이 13년의 우여곡절 끝에 문을 연 것은 늦었지만 다행한 일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이 기념관에서 박 대통령의 삶을 돌아보고 긍정과 포용, 긍지 그리고 화해를 되새겨야 한다.

하지만 일부 편협된 논리를 고집하는 무리들이 기념관을 비판하고 폐지 운운 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심각한 우려를 표시한다.

이 기념관은 그들이 주장하는 역사의 반동이 아니라 우리의 미래를 깨우쳐줄 배움의 공간이다.

우리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은 이들 일부 세력의 그릇된 논리와 시각에 다시 한 번 우려하며 이들의 기념관에 대한 어떤 불순한 책동도 몸으로 저지할 것임을 이 기회에 밝혀둔다.

2012년 2월 23일

대한민국어버이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