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통당이 요즘 이슈 만들기에 바쁘다. 선거철이 한껏 다가왔단 증거다.

노정권이 추진한 한미FTA를 계파만족과 권력쟁취에 도우미로 착각하며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반대의 불을 지피더니만, 이번엔 역시 노정권이 첫삽을 떤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도 전면 재검토를 하겠다고 들고 나온 것이다. 또 이율배반으로 노무현 죽이기다. 한미 FTA나 제주도 해군기지 문제에서 흥미로운 점은 盧정권은 initial start, 李정권은 real action을 했다는 공통성 이다.

이들 종북좌파들의 행태를 말하기 전에, 이들은 결코 한민족 역사의 틀에 있지 않음을 한반도의 역사적 과정을 통해 말해보자.

현재 대한민국은 광복 후 만 67년째, 6.25 남침전쟁 후 만 62년째를 맞고 있다. 한반도에서 이뤄진 그동안의 분단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민족의 발전과정과 그 맥락을 같이하고 있어 자못 긍정적 평가가 가능해 보인다. 

초기 여러 부족연맹 시대를 거쳐 삼국시대 정립 그리고 남북시대(발해,고려: 이건 분단은 아님)를 거쳐 현재의 남북한 시대로 이어져 오고 있는 분단의 역사 과정에서, 초기의 만주와 몽고 러시아를 넘나드는 광활한 민족의 활동무대가 한반도라는 다소 협소한 공간에 갇힌 점은 너무나 아쉽지만, 이것이 오히려 새로운 민족 웅비의 기폭제가 될 것임도 확신하게 된다. 

문제는 역시 현재의 한반도 상황이다. 이념과 체제가 완전 상반된 현 남북한 상황은 그야말로 민족의 생존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가고 있음은 참으로 통탄하지 않을 수 없다. 다시말해 그동안 거쳐온 한반도 분단시대와는 질적으로 다른 현재 상황을 이름이다. 

남쪽은 자유주의를 추구한다지만, 북쪽은 굴러온 돌이 박힌 돌을 빼낸 어긋난 첫단추가 빌미가 되어 민족 역사상 고금에도 없는 인민 말살 정책의 독재세습을 유지하는 정권이 들어서 있다. 더구나 남쪽에는 이런 비인도적 북한 정권을 옹호하고 협조하는 집단이 민주화란 모습으로 위장하여 공개적 활동을 서슴치 않음으로서 민족의 생존에 지대한 걸림돌이 되고 있는 것이다. 또한 북한독재 정권의 수명연장에 지대한 도움을 준 햇볕정책을 민족화합의 모습이라 오인하는 우를 범하는 한 통일의 길은 연장될 수 밖에 없다.

북한 정권을 옹호하는 자들을 우리는 종북자라고 한다. 초기 진보형태는 정말 진솔하게 힘든 생활을 영위하던 초기 노동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보호하기 위한 순수한 민족주의자였다. 하지만, 권력에 굶주린 자들이 여기에 침투하고 민족주의가 북한의 주체사상을 옹호하는 변질과정을 거치면서 그 순수한 역사는 완전 퇴색되어 망가진게 오늘날 대한민국 종북좌파들의 실체다. 이들의 핵심은 민족이란 강령에 김일성 주체사상이 덮어쓴 형태로서, 막스주의와도  그 맥을 달리하고 있다. 

이들 종북주의자들은 끊임없는 자기의식 주입과 교육과 문화예술에 집중하는 고단수를 펼치면서 자기 확산에 주력해 왔다. 이들의 교육상 단골 메뉴는 바로 반미와 종북이다. 북한 독재정권의 전략 선상에 있다. 과거 6.25 직전 김일성이 남한좌익에게 바랬듯이, 아직도 그 뜨거운 환영을 해줄 존재는 버젓히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것이다.  

미국이 한반도 역사에 끼여들면서 우리에게 이익만 준 것은 물론 아니다. 미국도 나름의 이익을, 우리도 우리 잣대의 이익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게 당연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우리나라보다 약한 나라와 상대를 해도 비숫한 결과를 낳을 것이다. 문제는 이익의 객관적 저울질이다. 미국과의 교역, 초강대국인 미국과의 관계 등 여러 측면에서 미국의 존재를 따져봐야 한다. 

우리 민족이 단기 BC 2333년 부터 지금까지 생존해 오고 있는 비결은 뭘까!

초기의 한민족 개척시대를 거쳐 점차적으로 국토가 줄어들면서 역학적 완충 역사로 옮아온게 사실이다. 우리는 지금 협소하지만 지구상 천혜의 요새지역인 한반도에 살고 있다. 그 ‘요새’는 역학관계를 잘 이용할 때 붙여질 이름이다. 우리와 지리적으로 가까운 중국 일본 러시아만으론 우리를 보전할 역학적 관계를 설정할 수 없다. 미국이 필요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좌파 김대중 정권이 미국과 협조하고 노무현 정권이 한미 FTA를 해야만 했던 절대적 이유다.

 좌파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최대업적(?)은 바로 종북 바이러스를 퍼뜨릴 토양을 마련한 점에 있다. 이들이 민주화(표현의 자유 등)란 간판 밑에 북한의 민주화에는 무시와 방관으로 일관함은 물론 인민을 아사시키고 수용소로 보내는 북한 독재체제를 옹호하는 종북자들의 활동을 합법화시키고 키운 점은 우리 후손들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역사의 오점이다. 

현재의 대한민국이 버티고 큰소리 치는 건 세계 9위권의 경제력 때문이다. 이 경제력은 강력한 지도자와 자신을 돌보지 않고 후손을 위해 몸바친 선친들의 희생정신의 합작품의 결과임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종북좌파들은 그들도 여전히 산업화 세대가 일구어 놓은 경제력 위에서 큰소리 치고 있으면서 산업화의 의지를 독재유지를 위한 술수라고 비하하는 이중성을 보이고 있다.

 종북자들은 현재 ‘나꼼수’류의 발상으로 전환하고 있다. 판을 헤집고 망가뜨리면서 틀을 무너뜨리겠다는 발상이 그 시작이다. 순수한 좌파도 이제는 종북자들의 뒤를 따르고 있는 형국이 지금이기도 하다. 지금 대한민국의 순수한 좌파는 1%도 안된다.

 지금 국민들은 좌파정권을 보내고 어떤 이미지를 가지고 있을까란 물음에, 적어도 “빈 깡통이 더 요란하더라.”란 비유가 딱 들어맞지 않을까 싶다. 그들이 선전하던 이상향은 없더란 말이다. 현재, 종북좌파들은 억지와 이율배반으로 그 도를 더해가고 있다. 이런 궤적을 그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북한독재를 옹호하는 이들의 출발부터 문제는 시작되었기 때문이다. 아직도 빙산에 일각 밖에 드러나지 않은 그들의 비리 뭉치들은 또 어떻고......

 이제 국민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권의 위험성을 확실히 인식해야 할 이유가 있다. 그들은 이미 떠났지만, 그 추종자들은 아직도 민주화란 간판을 가지고 종북의 씨앗을 마구 뿌리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화! 좋다. 우리 같은 서민이 싫어할 이유가 없지 않는가! 하지만, 여기엔 책임이 녹아들어야 하고 확고한 법적인 잣대가 동시에 추구되어야 서민이 편해짐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한미 FTA와 더불어 제주도 강정마을 해군기지 반대의 이유도 언발에 오줌누기식이 되고 있음은 분명하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는 중국 견제, 유사시 접근성 용이성 등으로 예산 1000억원이 책정되면서 노정권이 2007년부터 추진한 사업이다. 우리가 국토를 이용할때, 제일감은 안보를 보장받는 자연보호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외국인이 우리의 처지를 알 까닭이 없다.

정말 재미있는 상상을 해보자. 이들 민통당이 제주도 강정마을을 노정권때 완성했더라면 과연 지금의 자연보호 이유를 드는 자들에 대해 어떤 말을 했을까 이다. 아마 안보를 이유로 들면서 엄청난 업적으로 자신들을 치켜 세웠을 것이다. 요즘의 그들의 행태를 볼때 100% 가능한 시나리오다. 

현재, 민통당 등 종북좌파들은 우리 민족 역사 궤적에서 점점 벗어나고 있다.

북한독재를 인정해 북한인민들을 열악한 환경으로 내몰게 하고, 남한에선 수평적 관계와 상하관계 적용의 불합리성과  각종 정책에서 이율배반적 처사로 민족 발전에 저해요소를 마다하지 않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