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명숙, 똥 묻은 개가 재 묻은 개 나무란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오늘 기자회견을 열어 정권실세 비리와 4대강 사업과 관련해 대통령의 사과와 내각 총사퇴를 요구했다. 필자 생각에는 그녀 자신도 깔끔한 도덕성을 갖추지 못해 타인을 비난할 만 한 자격이 없다고 보는데 굳이 자청해서 이런 말을 하는 데는 필시 다른 곡절이 있을 거라 생각한다.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언급한 정권실세 비리는 현 정부보다 노무현 정부시절 비도덕성에 대한 결자해지를 한 후에 언급하는 것이 맞는 방법이라 본다. 노무현 정권의 측근들의 수많은 비리와 액수에 비하면 현 정부는 단지 조족지혈에 불과 하기 때문이다. 아직도 풀지 못한 노무현 조카와 명계남, 문성근, 문재인 등이 관련된 바다이야기, 필자는 이름도 모르는 고가의 시계를 노무현 전 대통령이 논바닥에 버렸다고 한 사건, 한명숙 본인의 총리시절 총리공관에서 발생했던 비자금 증발사건 등 나열하자면 며칠 몇날을 쉼 없이 써 내려가야 한다.

론스타 먹튀 사건 역시 민주통합당의 일련선상에서 보아야 되는 것으로 이 사건의 중심에는 한명숙 본인이 존경하는 김대중의 집권시절 국민들의 의혹은 뒤로 한 채 무리하게 외환은행을 헐값으로 론스타에 넘김으로써 국부 유출시킨 사건으로 화자들은 리베이트와 관련되지 않고서는 할 수 없는 결정이었다.

이명박 대통령의 내곡동 사저에 대한 문제는 일고의 가치도 없는 것이지만 혹 사실을 알지 못하는 국민들을 위해 쉽게 설명하자면 노무현 전 대통령의 봉하마을 사저는 노무현 집권 시절부터 시작한 공사들이 대분이다. 공사비용도 엄청난 액수라 정부와 지역자치단체의 재정을 주로 이용하여 도로를 닦고 도시가스를 놓는 대범함을 보였는데 공사비를 현금으로 대충 환산해도 수백억에 달한다는 얘기는 이미 알려진 사실이고 그로인해 노무현의 전 대통령 소유의 땅은 값이 몇 배나 오르는 이익도 보았다.

그리고 전당대회 당시 돈 봉투를 돌린 사건도 언급하며 비난을 하였는데, 이러한 말을 하면서 표정하나 변화 없고 얼굴 색깔 변화 없이 말 할 수 있는 용기가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진정 한명숙은 정치인이라고 부를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한 해명은 한명숙 본인이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 보면 될 문제라 이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마지막으로 좌파단체 그들이 잘못된 정책이라고 주장하는 4대강사업을 살펴보자. 4대강은 그자체로 지역개발과 지역주민을 위한 공사로 작년 여름 우기때만해도 4대강 사업으로 인해 홍수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 없었고, 강물은 깨끗해져 환경보호와 생태계 보호는 당연하고, 시간이 흐를수록 그 나름대로의 인프라 구축으로 인한 콘텐츠로 자리매김을 할수록 지역경제에 일익을 담당할 수 있어 지역에 든든한 경제버팀목인 용도로도 환영을 받을 거라 예상된다.

필자도 4대강 모든 곳을 돌아보지는 않았지만 경기도 여주의 이포보를 방문한 적이 있었다. 포보를 공사하기 전에는 주민들 중에 환경오염이니 생태 파괴니 하는 말로 일부 반대를 한 사람도 있었지만 필자가 방문한 시기에는 그 사라들 자체도 포보의 주위에 모여 깔끔해진 주위 환경과 보의 웅장함에 대해 경이로움을 표시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았다. 이로써 4대강 사업은 지역주민으로부터 성공한 사업으로써 긍정적인 호응을 받게 되었다.

이런 일련의 내용들을 볼 때 한명숙은 절대 이명박 정부를 비난 할 입장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뻔뻔스런 얼굴을 티브이와 신문지상에 내 놓으며 인터뷰를 한 것은 혹 민주통합당 내부에 자중지란이 일어나 돌파구를 찾기 위한 선택은 아니었나 하는 의구심이 생긴다.